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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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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강사
우리는 직업관이니 속성에 관한 이야기를 가끔 하곤 한다.
어떤 직업의 명칭을 대면 그 직업에 대한 독특한 편견이나 평가를 한 방에 해 치우려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런 것이다.
목사는 목사다워야 하고 강사는 강사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막연한 이야기를 던져놓고 자신들이 정립해 놓은 기준에서 벗어나면 비난이나
비판을 해 대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할 기본 덕목일 것인가.
목사가 목사답다면 그 다운 면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제시하고 거기에 대해서 비난을 하던
비판을 하던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자신이 재고자 하는 잣대의 기준에 벗어나면
비토부터 하게 되는 게 인간사인 것 같다.
요즘 목사와 강사가 붕붕 뜨고 있다.
목사다워서 뜨는 것도 아니고 강사다워서 뜨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그야말로 남의 밥상에 들어가 휘젓고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열광을 하면서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변하고 있다.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는 본연의 직업과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부나방처럼 그들을 쫒아가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고려 명종때 충남 공주지방에 천민이자 농민출신 망이 망소이가 난을 일으켰다.
고려 중엽부터 활개를 쳤던 무신 정권 때 최충헌의 사노비인 만적이 난을 일으켰던 적 있었다.
난이 일어났다는 것은 왕권의 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했거나 무능한 정책으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졌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 본다.
대체로 난이 일어난다는 것은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거나 부정부패, 정책실패, 관료들의 전횡,
왕이나 임금의 무능 등이 있어서 백성들이 힘들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 본다.
허접한 국가나 왕정에서 일어나는 대표적 사례라 보면 될 것 같다.
대명천지, 이 맑고 밝은 세상에 청천병력같은 계엄령이 지난해 12.3일에 대통령에 의하여
생중계로 발표되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한다 하더라도 말도 안 되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이다.
유신정권도 아니고 군사정권도 아닌 순수하고 평안했던 우리나라가 한 순간에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틈을 타서 정국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이 있으니 요즘 되잖이 설치고 있는 일개 목사와
강사라 본다.
목사는 목사다워야 하고 강사는 강사다워야 한다는 기본적인 명제를 팽개치고 백성을 선동하는
우두머리 격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보다 더 기가찰 노릇은 그를 추종하는 얼빠진 백성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다.
개돼지도 판단할 수 있는 일이라 보는데 그런 것조차 제대로 판단 못하는 맨제기 같은 인간들로
인하여 정국은 점점 더 혼란스럽고 시끄러워지고 있는 것이다.
일개 목사나 강사가 나라를 쥐락펴락 할 정도로 허접한 국가가 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저쪽의 정치 후진국인 일부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를 흉보면서 손가락질 할 명분도
사라지게 된 것이다.
우리 국민 스스로가 개돼지만도 못하다는 것을 이 밝은 세상에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딱하다 못해 한심하기 그지없는 장면이 현실에서 버젓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 딱할 뿐이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라는 이야기가 현실에서 환생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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