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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쁘게 들아가는 세상! 

잠시 쉬었다 가세요.

금년도 마지막으로 강원도미술대전 초대작가전에 출품한 졸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촌집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7언절구 자작시입니다.

금년도 갈무리 잘 하시고, 갑진년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春 景

雲月留休江近樓(운월류휴강근루) : 구름도 달도 머물러 쉬는 강가의 집

吹楊短簫憶童遊(취양단소억동유) : 버들피리 불며 놀던 어린시절 생각나네

山花萬發飛千鳥(산화만발비천조) : 산에는 꽃이 만발하고 온갖 새 날아드는데

春至於焉不遠秋(춘지어언불원추) : 어느새 봄이 더니 멀지 않아 가을이겠지

43회 임욱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