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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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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故友平床談
故朋今幾殘(고붕금기잔) : 고향 친구 지금 몇이나 남았던가
相面舊逢頻(상면구봉빈) : 서로 얼굴보며 옛처럼 자주 만나세
鄕去希望熟(향거희망숙) : 고향떠나 타향에서 희망을 이루고
京居困着新(경거곤착신) : 서울 살기 힘들어도 새롭게 정착했네
老時悠自適(노시유자적) : 늘그막히 유유 자적하며
靑少會床陳(청소회상진) : 젊은시절 이야기를 평상에서 펼쳐보세
諸友康無病(제우강무병) : 친구들아 무병 건강하게
呼天唯樂眞(호천유락진) : 하늘이 부를 때까지 진실하고 즐겁게 살아보세
202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전에 광개토대왕체로 처음 써 보았습니다.
어렸을 적 친구들을 생각하며 5언 율시로 지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43회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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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담(43)님의 댓글
최담(43) 작성일
서예를 배운 적은 있으나 그 과정과 결과는 미미하여
경지에 오른 작가의 작품을 함부로 평가할 일도 아니고
감히 댓글을 달기가 두렵네만
늘 정진하는 모습이 좋고
덧붙여 시문에도 능하니
그저 감탄하고 보고 즐기며
서예계의 광개토대왕이 되기를 바랄 뿐이네.
임욱빈43님의 댓글
임욱빈43 작성일
최담 박사님!
건강하시지요.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토)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전이 있답니다.
작품회수 겸 해서 내려가 볼 까 하는데, 내려가면 점심이나
같이 합시다.
함충식52님의 댓글
함충식52 작성일
임욱빈 선배님!
명필 직품 잘 감상 하였습니다.
저도 신문지에 붓글씨좀 쓰면서 나중에 한수 지도받으러 가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이시고 예의범절을 우선시하시는 선배님^^
멋쟁이 이십니다.
임욱빈43님의 댓글의 댓글
임욱빈43 작성일
함충식 후배님!
졸작에 과찬에 주셔서 송구그럽기도 합니다.
그냥 취미로 시작했고, 하다보니 초대작가가 되었을 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