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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탈, 홍범도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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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3-09-03 22:12 댓글 0건 조회 7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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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장군 (2).jpg


 

                 말, , 홍범도 장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들이 근간에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일제치하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홍범도 장군일 것이다.

이런 게 정설이라면 지금까지 우리는 뭔가를 크게 잘못 알고 잘못 배워왔다는 것으로

 밖에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도대체 이 시점에서 왜 이리 혼돈되는 일들이 쏟아져야 하는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 중 하나가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지청천·  이범석·  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이 있는데 이를 다른데로 옮긴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 중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 논란이 제기된 홍 장군의 흉상은

 육사 교정 밖으로 옮기고 다른 흉상은 교내 육사박물관 등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과 목숨을 걸고 싸웠던 독립군이자 우리 군의 원조 격 

역할을 했던 분들로 알고 있다.

 

 

그 중에 가장 크게 부각된 분이 홍범도 장군이다.

홍범도는 조선 말기 평안도 평양에서 태어나 머슴 생활, 건설현장 노동자, 종이공장

 노동자, 사냥꾼, 광산 노동자 등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1895년경부터 의병

 활동하다가 만주로 건너가서 독립군을 양성하였다고 한다.

그의 업적 중 가장 큰 것은 역사에서 배웠듯 봉오동 전투일 것이다.

거기서 일본군 120여명을 사살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대첩에서도 큰 공을 세웠다고 한다.

 

 

일제 치하에서 우리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분을 우리는 그들의 치적을 기리고자

 많은 애를 썼다.

그런데 그 이면에서 친일분자들의 불편한 심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 국민 정서상 일본군을 때려잡았다는 것에 대하여 대놓고 뭐라 할 수 없던 차에

 소련 공산당 입당 경력이 있다는 것을 트집 잡아 홍범도 장군을 격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홍범도 장군은 해방되기 2년 전에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촌에서 타계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역사책에서 홍범도라는 인물에 대하여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워왔다.

우리가 일제치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쳐 독립군의 역할을 한

 위인으로 알고 있다.

해방도 되기 전에 돌아가신 분에 대하여 소련 공산당 입당의 전력을 붙여서 

이렇게 격하를 할 정도라면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교육은 너무나 허접했다고 

밖에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역사교육을 통하여 홍범도장군의 치적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왔다고 본다.

그런데 그가 타계한지가 벌써 80년이 되어 가는 마당에 육사 교정에서 쫓겨 나갈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에 대하여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이렇게 역사교육이 허접하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허망함이 그 첫 번째요, 그걸

 모르고 배운 수 많았던 학생들은 또 무엇인가?

역사의 기만으로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어진 것이다.

혼돈 그 자체일 뿐이다.

 

 

제 이야기를 받쳐줄 증빙자료로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나온 홍범도 장군에 대한

 부분을 캡쳐해서 앞부분에 제시하였다.

국가가 국민의 뒤통수를 이렇게 때려도 되는 것인지 이해를 하기 힘든 장면이다.

게다가 역사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역사는 권력을 쥔 사람에 입맛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그렇게 허접한 학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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