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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창립20돌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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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43 작성일 2023-08-17 23:30 댓글 1건 조회 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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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회 창립20돌을 맞아

키 케이 산악회 창립20돌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꽃이 피면 들판에 나가 벌 나비와 같이 웃고 산새소리 그리우면 산에 올라 반가운 새소리를 귀에 담아 왔습니다.

 

 

화춘지절 청산일색 만산홍엽 백설강산 돌고 돌아 20년 아름다운 강산의 절경은 한 장의 사진으로 저장하고 세월은 벽계수 따라 흘러갔지만 결코 아쉬움은 없습니다.

 

꽃을 팔아 들판을 사고 초목을 팔아 산을 사고 세월을 팔아 우정을 사고 땀을 팔아 건강을 샀으니 20년 세월의 산행 마진은 두둑합니다.

 

 

애시 당초 큰 머슴 심기호님의 혜안으로 탄생한 키 케이 산악회는 역대 회장님과 총무님들이 헌신적으로 터를 다져 굳건한 반석위에 집을 짓고 앞길을 탄탄대로 로 열어 놨으니

영광의 길이요 행복의 길이요 건강의 길에 지금은 최규태 회장이 앞장을 섰습니다.

 

산을 오르기보다 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산불조심 마음에 새기고 눈길과 발길로 살피고 또 살폈습니다.

 

비 내려 미끄러운 길 얼음 얼은 빙판길 조심조심 안전산행 출발차량 귀가차량 오 갈 때 안전운행

20년 무사고가 키 케이 산악회 자랑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신의 보살핌이 있었음을 알기에 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신의 가호가 있으시길 빕니다.

 

 

높은 산 얕은 산 밟고 또 밟아 고도를 낮추어 놨으니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산인 듯 구름인 듯 아련한 북녘땅 그 누구의집 뒷동산 거기에 올라 봄의 고향을 부르고 싶다.

묘향산이 어딘지 모란봉이 어딘지 손가락으로만 짚어보던 지도를 접어두고 내 발로 밟아 가늠해 볼 날이 머지않아 오리니 키 케이 산악회여

무궁하여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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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산악회님의 댓글

key-k산악회 작성일

산악회의 창립 20돌을 미리 축하해 주신 공병호 선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흡사 산신령 지팡이 같은 멋진 지팡이를 벗 삼아 산행을 함께하시던 날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예전 산행 사진을 들춰 볼 때면 초창기에 함께하시던 열정적인 선,후배님들이 어떤 연유인지 몰라도 발길을 끊고 뵐 수 없어 많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취미가 다변화 되어 등산이 시들해 진건지 운영진의 미흡함 때문인지 동문 참여도가 떨어져 정기 산행일 마다 버스 좌석 채우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20돌을 전,후해서 선배님 같이 열정적인 동문들이 다시 산악회에 걸음 하시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시 한번 산악회에 보내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