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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농고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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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농고가 좋아.
“장엄하다 대관령은 사시 푸르고,
경포대를 굽어보는 우리 강농고
새나라에 일꾼들이 자라나는 곳
동해바다 솟는 해에 맘도 끓는다.”
교가만 불러도 가슴이 벅찬 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영동지방의 고등학교 교육의 효시로서 지역인재 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학교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등학교로서 종갓집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모교 교육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신이 배운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본다.
대학진학보다 취업 쪽에 가까운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학교라 보면 될 것이다.
우리 모교가 지역사회 고등학교를 위하여 엄청난 일을 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리 모교를 지원하는 신입생들 중에 국영수사과를 후순위로 두고 공부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을 구제해 줄 수 있는 학교가 바로 우리 모교인 것이다.
도구과목이 인생에 전부라 하면 우리 모교도 그렇게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도구과목을 가지고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 것도 우리는 다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을 데려다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소금 같은 인재를 키워오고 있는 것에 대하여 너무 간과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한 술 더 떠서 학교생활에 별 흥미를 느끼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다고 본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듯 국영수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본다.
우리사회는 국영수를 잘 하는 아이들만 진정한 학생이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자연스럽게 그런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도가 떨어지는 데 그 아이들을 데려다 반듯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교가 바로 우리 모교인 것이다.
상급학교에 진학보다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지식과 기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
국 영 수 과목에 취약한 학생들 입장에서 그걸 공부하느라 골머리를 썩이는 시간에 내가 선호하는 기능이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좀 더 빨리 설정하여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학교인 셈이다.
어차피 대학을 나와도 자신이 전공한 기술이나 기능을 바탕으로 밥벌이를 하게끔 되어 있다.
미리 진로를 결정하고 그 길로 정진함으로써 아까운 인생의 시간을 절약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경력을 쌓다보면 어느새 오너가 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처럼 밤낮으로 공부만 하지 않아도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다.
물론 청소년기에 죽어라 공부에 매 달리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시절에 자유분방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놀자판으로 가서는 안 되겠지만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의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학교라 본다.
여러 개 학과가 개설되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좀 먼저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인 것이다.
대학 갈 때처럼 자신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받은 점수를 가지고 그 영역에 해당되는 급에 지원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인생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과 능력이라 본다.
그걸 미리 끄집어 내 주는 학교가 바로 우리 모교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역사회를 리드하는 수많은 인재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신식교육을 맨 먼저 받았던 우리 선배님들이 일구어 놓은 세계를 바탕으로 지금 우리 영동지방의 사회가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선구자적 입장에서 한일합방, 일제 치하, 독립운동, 해방, 6.25와 그 이후의 사회를 우리 선배님들이
구축해 놓았다는 것이다.
우리 영동지방의 역사의 한 축을 그었던 선배님들 덕분에 현 지역사회가 잘 되어 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우리 모교는 어려웠던 현대사회의 굴곡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왔다고 본다.
그게 제대로 안되었다면 우리 모교도 문을 닫았으리라 본다.
발전하는 우리나라 산업의 역군을 길러낸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 된 덕분에 지역사회에서
존재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의 사회는 창의성을 가진 인재가 리드하리라 본다.
아니 지금 이 사회도 이미 창의성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엘론 머스크, 저커버그 같은 사람이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금수저를 물려받은
사람은 아니다.
그냥 태어나 창의적 마인드 하나로 세계의 갑부가 됨은 물론 이 세상을 자기들 세계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라 본다.
우리 모교도 마찬가지로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지역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분투해 오고 있다고 본다.
미래 사회를 멋있게 열어 줄 학교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모교인 것이다.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배우는 것 자체를 즐기면서 창의적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우리 모교의
앞날은 엄청 밝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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