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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사업의 주체는 본시 학교이지만 동문회의 지원과 참여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어서 동문회의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37회 김윤기(金潤起)님을 편집책임자로 지명한 점도 탁월한 선택이지만 이러한 사업은
     혼자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므로 조직과 인선을 통하여 여러 동문들이 참여해야
     하므로 사람을 가리지 말고 능력있는 동문들을 널리 발굴하여 함께 하여야 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편찬경비문제다. 편찬위원들이 출근하여 공식적으로 근무하게
     되면 최소한의 경비(식사대,  문구.비품비,  출장여비,  등등)가 공식적으로 소요되는바
     동문회에서는 후원금으로 해결하도록 의결하였으니 우리 모두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동참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동문회명부작성을 위한 동문전수조사는 매우
     어렵고 사람을 많이 투입해야 하므로 인건비를 지급하여서라도 명부를 정리해야 합니다.

     최근 4~5년전까지 졸업한 모교 동문명부작성은 전수조사가 필요하니 장학회에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여 실시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장학사업도 중요하지만 동문회명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필자는 모든 사업을 절대로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모교 학과 개편문제도 
    동문회에서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는 것이 당연인데 동문회의 공식적인 결정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돌면 동문회 결속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