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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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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7-18 18:53 댓글 0건 조회 8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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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적

요즘 일본과의 경제 전쟁을 치르느라 관련된 분야가 분주하기 그지없다.

총칼이 아니라도 전쟁을 치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주 예전에 부족이 탄생되면서 그 부족 간 싸움에서는 돌이나 망치 등 아주 재래적인 도구를 이용하였으리라 상상된다.

문명이 점점 발달해 짐에 따라 석기가 철기로 바뀌면서 무기도 좀 더 정교해 지면서 살상의 능력이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자고로 싸움질은 가까울수록 더 많이 이루어짐을 우리는 역사라는 것을 통해서 배웠다.

유사 이래로 우리가 유럽의 침략을 받았다는 기록은 없지 않은가.

항상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민족들 간에 싸움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보다 더 비참한 것은 삼국시대에 우리 동족 간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최근에 6.25의 비극을 경험했지만 당시에는 몇 백 년 동안 세 나라가 치고 박고를 일상사처럼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신라는 외세인 당나라 군대까지 끌고 와 옆에 있던 백제와 고구려를 괴롭혔던 고약한 역사도 있었던 것이다.

 

요즘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한창이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관전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 일처럼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일본은 우리에게 과거에 씻지 못할 많은 아픔을 준 나라 중에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 구한말 한일합방 등을 통해서 한반도를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이고 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던 아주 나쁜 놈들 중에서도 최 악질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들어 일본 놈들이 숨겨놓은 발톱을 다시 뽑아 드는 기세이다.

우리보다 경제가 좀 낫다고 하여 그것을 무기로 우리를 또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다행이 총 칼을 들고 쳐들어오지 않는 터에 목숨은 유지할 수 있으나 여기서 밀리면 또 일본의 경제 하수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될 것이다.

왜 우리가 그렇게 당하고 또 당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처지라 본다.

 

그들은 우리의 경제적 명줄을 쥐락펴락 할 기세로 덤벼들고 있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힘이 없으면 결국 당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이번에도 재현될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 본다.

 

역사적으로 그렇게 일본에게 치욕적으로 당하고도 친일분자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기만 하다.

물론 이웃 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겠지만 그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일본의 몫이었다.

 

과거에 그렇게 당했으면 이제는 우리도 힘을 모아 대처를 할 만반의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구석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일부 친일 기득권층은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에 화살을 돌리는 듯 한 인상도 풍긴다는 것이다.

총부리를 왜구 쪽으로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쪽으로 돌리는 이완용 같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이다.

싸움을 해 보기도 전에 자중지란이 일어나는 추태를 보여주는 사람들로 인하여 전쟁다운 전쟁도 해 보지 못하고 패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철천지 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경제전쟁은 우리가 똘똘 뭉치기만 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 본다.

우리는 지금까지 일본과 무역을 하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역적자가 많이 났던 나라인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등골이 빠지게 일해서 일본에 돈을 다 갖다 바친 꼴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만 보아도 일본에 판매한 국산차는 쥐꼬리보다 더 작을 정도지만 일제차는 한국 땅에 넘치고도 넘치고 있다.

물론 품질이나 가성비에 따라서 선택의 자유도 있지만 일제차를 굴리지 않는다하여 문제시 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본다.

이런 국민성을 가지고 일본과 경제전쟁을 한다면 백전백패가 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 될 것이다.

 

이번에 우리 한민족의 뽄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일본의 묵시적 경제 식민지로 전락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기회에 우리가 자력갱생을 하자면 우리 국민들이 확실히 뭉쳐서 일본의 무역전쟁에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일본 관광 안가기, 일제차 안사기, 일제 물건 안사기 등을 통해서 일본에 된 맛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일본도 우리 물건 불매 운동을 한다고 한다.

요는 일본사람들은 우리 물건을 거의 수입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김치나 김 쪼가리 정도 수입을 해 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국이 불매운동을 다부지게 한다면 우리는 백전백승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일본이 두 손 두발을 들 때까지 일제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이번 전쟁을 승리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번 한일 경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 일제 36년 등을 앙갚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일본에게 당하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일제 물건을 구입 안한다고 죽을 정도는 아니라 본다.

이번 한일 간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의외로 쉬운 곳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을 것이다.

나 하나쯤 어떨까 하면서 일제 물건을 계속 구입한다면 그런 사람 때문에 이번 경제 전쟁에서 우리가 꼬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애국이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일본 관광을 가지 않고 일제 물건을 구입하지 않은 것이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하고 진정하면서 확실한 애국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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