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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오대산 탐방 및 삼계탕 복대림 행사 (감사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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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심거사 작성일 2019-08-17 09:10 댓글 3건 조회 9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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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은 여름 휴가철 최고의 절정기라서 수시간만에  다 둘러보지도 못한 오대산을 떠나는 것이 많이 아쉽기 그지 없었지만, 혼잡한 고속도로 길을 고려하여 오후 3시 30분 귀경을 서둘렀습니다.

우리 일행이 탄 Bus가 진부쯤에 이르자 그곳 소도둑놈 마을의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일동(50회) 동문이 감자전을 한보따리 싸갖고 승차하여 감사의 인사를 표했는데, 정말 눈물이 핑그르 돌도록 고맙기 그지 없었습니다. 진부지역의 동문(46회 선주성)들이 국립공원 오대산 입장권을 비롯한 주차비 등도 적극 나서서 절감해 주었는데...

그리고 대관령 차항리에 거주하시는 권중환(37회) 선배님께서는 지나는 길에 재경동문들의 버스를 보았다면서 대형의 박카스 박스 4상자(400병)을 버스에 실어 주셨습니다.
금번 대관령 차항 삼거리 식당에서의 삼계탕 복대림 행사는 우리 재경동문회에서 마련한 자리임이 분명하기에 모든 경비를 우리 재경에서 전액부담하겠다고 그렇게 공헌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행부의 젊은 후배들은 억지로 봉투를 찔러 넣어주시는 대선배님의 그 정성어린 마음을 거절치 못하고 그만 받고 말았습니다. 저는 최근석(56회) 총동문회 사무총장이 내게 전하는 봉투를 극구 사양하였는데...

오히려 큰 빚을 지고야 말았습니다.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고향 선후배님들이 베풀어 주신 뜨거운 후의를 꼭 보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재경동문들께서는 서울 잠실운동장에는 밤 8시경에 무사히 잘 도착해 어느때 보다 쉽게 지하철과 버스를 타실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히말라야산악회장 김종묵(50회), 산악회 부회장 노기환(50회), 재경동문회 사무차장 이동근(55회) 등 후배들과 또 아빠가 걱정이 되어 인근에서 달려온 아들 녀석과도 해후의 기쁨을 나누며, 강동구 성내동 소재 두리식당에서 결산 마무리를 마치고 밤 12시경 잘 귀가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빛내주시고 우정 함께하여 주신 모든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9년 8월 17일(토) 아침


        재경강릉중앙고등학교동문회 회장 이상경(44회) 배상

(추신)
금번 오대산 탐방과 대관령 복달임 행사장에는 재경 46회 이정섭(前 고교음악교사) 동문이 참석해 주신 것을 깜빡 했습니다.
늘 재경의 큰 행사시에는 직접 멋진 연미복을 입고 우리 가곡을 독창하면서 무대를 빛내 주셨던 분인데... 함께 오대산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으면서도 연식 탓인지? 제가 그만 정신머리가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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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만나면 불끈 힘이 생기고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걸 
동문들 표정에서 읽습니다.
그것은 박력 있게 컨트롤하는 리더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요.
재경동문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진행을 협조해 주신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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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거사님의 댓글

농심거사 작성일

존경하는 어단파파 선배님~!
그동안 선배님의 말씀만 들었는데 그날 직접 뵙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늘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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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악회장님의 댓글

히말라야산악회장 작성일

어단파파 선배님의 빛낸 자리는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과 유익하고 문학적인 작품들을 접 할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