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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쾌거(고향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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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원도에 강릉고등학교의 야구부가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뛰었습니다.
재경강릉시민회와 재경강릉고교협의회가 이런 때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늘 고향이 그립고 또 고향 걱정을 많이 합니다.
태풍 루사와 매미가 우리 고향의 논밭을 초토화 시키고 또 화마가 산천을 불태우는 아픔을 겪으면서 우리는 더욱 더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며 향수를 달래곤 했는데...
저는 우리 중앙고등학교 뿐만아니라 강릉고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의 큰 경사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조금 설쳤을 뿐입니다.
제가 중앙고 출신이지만, 동생과 조카 그리고 한치건너 지인들이 모두 강릉의 각 고등학교를 나온 가족들입니다.
특히 강릉고 출신 박영화(강고 13회)변호사가 자기 학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 중앙고 후배들을 위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던 것(박병설 재경동문회장 시절)을 저는 당시 재경동문회 기획단장을 하면서 이를 지켜 보았기에 더욱 고마웠고, 종전 재경강릉고동문회 서복남(17회)회장께서 재경동문회 저의 사무실에 대형의 축하화분까지 보내 주신 것에 감사 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작금 제가 재경동문회장직을 맡은 입장에서 뒤늦게나마 이런 경사스런 일에 축하를 드리는 것이 우리 강농인의 자세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었습니다.
행여 모교 축구에나 신경쓰지? 라는 핀잔을 주는 분도 계시겠으나 이제 우리는 모교 개교 100주년을 앞둔 전통의 명문고의 큰 형님답게 좀더 넓게 생각해 주십사고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긴글 송구스럽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29일 아침 출근前 잠시...
재경강릉중앙고동문회 44회 이상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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