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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원일보에 난 우리 동문회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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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9-18 14:13 댓글 1건 조회 7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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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강원일보에 난 우리 동문회 관련 기사
 

오늘 강원일보 12면 기사 란에 우리 동문회관련 내용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상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우리 모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어서 더더욱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우리는 시설이나 설비 등 외형적인 하드웨어에 대해서 많은 역량을 치중한데 반해서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접근했다는데 대해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라 아니라 할 수 없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육의 역량과 효과는 단적으로 계량화를 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하도 어렵기에 예전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애둘러 교육의 효과를 평가했던 적도 있었다.

물론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교육을 한다는 것도 좋지만 개개 인간의 일생이 채 백년도 안 되는 마당에서 단기적인 플랜도 간과해서는 안 되리라 본다.

 

세상이 변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변해야 되고 교육이 변하면 세상도 변하게 되는 것이 세상에 이치라 본다.

변하는 세상을 리드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는 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야 할 몫이라 본다.

 

실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보다는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식견이나 지식을 불어 넣어주기에 바쁜 형국이라 본다.

가르치자마자 평가가 있고 이 평가가 모여 국가적인 평가를 치르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대학을 가게 되어 있는 시스템에서 장기적인 미래의 교육을 논한다는 자체가 용이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불합리한 체계를 그래도 조금이나마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이 교육의 제도라 본다.

 

우리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사용하던 교육방법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교육현장인 학교는 군대식으로 통제로부터 시작이 되면서 가르치는 것도 일방적인 지식주입으로 일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미래에 나가면 교육받은 그대로 획일화 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나갈 것이다.

 

우리 동문회에서 후배 학생들의 미래를 좀 더 넓고 크게 만들어 주고자 좋은 계획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나 스키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후배학생들의 학력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 후배들이 모교를 나와서 미래의 세상을 리드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합리한 여건에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동문들이 있다는 것 만 해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우리 후배 학생들에게 새롭고 획기적인 영어교육의 장을 열어 주기 위해서 동문회와 학교가 머리를 맛 댄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 본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 남 따라 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 방법 자체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우리 체질에 맞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강구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 놈들은 어떻게 해도 안 돼.”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본이 아니게 뒤집어 쓸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 체질에 가장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것은 식견있는 자들이 해야 할 몫이 아닐까 싶다.

사람마다 능력이나 개성, 특성이 다 다른 관계로 거기에 맞는 맞춤식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그 효과는 더더욱 증대될 것이다.

우리 모교의 영어교육, 인문계 스타일로 간다면 백전백패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90여년 동안 경험을 했다고 본다.

 

우리 모교의 영어교육이 제대로 되자면 방법론적으로 획기적인 환골탈퇴가 되지 않은 이상 백년하청이 될지도 모른다.

이번 이 모임을 통하여 우리 모교 재학생들의 영어교육에 신기원을 이룩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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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거사님의 댓글

농심거사 작성일

조선생님 의견이 확실합니다. 우리 후배들의 영어교육은 입시와 시험보는 것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어 회화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우리 손자도 어린이집에서 영어로 된 노래와 회화를 배우고 있지요. 문법이 아니고 말(言)입니다. 무조건 대화가 최고입니다. 그넘에 삼위일체나 구문론 등으로 입시위주의 영어 문법공부만 하다가 우린 이케 되었지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