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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업문화상 시상식엘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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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9-10-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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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 23(수) - 오후 1시에 강릉종합경기에서 출발 - 행사를 마치고 -
22시 20분경 강릉 땡삐식당에 도착 - 동태전골로 뒷풀이 후 - 자정을 넘긴 시간에 귀가
** 시상식 참가소회
정치계, 행정계, 사법계를 망라하여
동문 국회의원, 장,차관, 도지사, 시장, 군수, 판검사 변호사 등등
대형 트럭 10대분 정도는 배출했으면 하는 우리들의 바램,
일면 이해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이와 같은 보편적인 염원과 늘 충돌하고 있었다.
통일벼를 탄생시킨 함영수(15회) 선배님 이후 수십년만에 다섯가지가 넘는 신품종 감자를
육성한 권혁기(52가) 감자명인의 이번 시상식이 우리에게 던져준 메시지는
크나큰 기쁨이며 충격이기도 하다.
하여 귀향 버스칸에서 한 마디 남겼다.
"타교에서 배출한 장차관, 판검사, 몇 추럭 싣고 와도
나는 나의 모교가 배출한 권혁기 한 사람과 결단코 바꿀 수 없음을 선언했다"
승객 여러분의 큰 박수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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