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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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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다 시원하다.
오늘은 모처럼 겨울 날씨 답게 영하권으로 온도가 떨어져 있다.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거늘 자연의 영향에 따라 일상생활이 변화하게 되는 것 같다.
더우면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추우면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애를 쓰는 과정이 일상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게 진행된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것인지 한시적으로 나타나는 기상이변인지는 모르겠지만 극저온으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는지는 모르지만 일기예보 상으로 보았을 때 강추위가 다가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경제력이 약한 사람들은 추운 것 보다야 덜 추운 것이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몸도 추운데다가 마음까지 추워질 수 있는 겨울철을 조금이나마 쉽게 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이 주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연료비도 덜 들어갈 것이고 피복비도 좀 절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외 활동을 하는데도 훨씬 더 용이하리라 본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야 할 이맘때에 온화한 기후는 인간의 마음을 좀 더 녹여주는 것 같다.
의복과 주거가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추위에 대한 대책은 많이 세워져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피부에 와 닿는 추위도 힘들지만 마음속에 추위는 견디기가 더더욱 어려운 것이 인간사일 것이다.
어제저녁인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많은 법률들이 일사천리로 처리되었다.
목마른 가운데서 고구마 먹 듯 늘 상 가슴이 묵직했었던 건들이 한 순간에 해소된 것이다.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득권 세력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쥐고자 혈안이 되었었다.
많은 법률이 통과되었는 바 그 중에서 교육과 관련된 큰 건 하나가 있었다.
넘사벽같이 높았던 그 법이 통과되었다는 것은 그것을 답답하게 지켜보았던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사이다같은 시원한 선물을 준 것이다.
바로 유치원 3법이다.
유치원교육의 틀을 바로세우고자 했던 이 법의 통과를 갖은 이유를 다 대면서 무력화 시켰던 세력으로 보았을 때에 인과응보의 업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상식선에서 생각했을 때 그 법을 반대할 큰 이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을 완전한 사유재산으로 인정해 달라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법안 통과를 1년 넘게 막았던 것이다.
사립유치원도 엄연한 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에 통제를 받지 않고 멋대로 하겠다는 발상에 대하여 지지를 해 준 세력은 도대체 누구인가.
어찌하였던 많은 곡절 끝에 어제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립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확립을 답보 받게 되었다.
사필귀정이란 말이 제대로 적용된 훌륭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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