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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손명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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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명희 작성일 2020-01-31 11:19 댓글 8건 조회 1,0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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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이라고는 하는데
꼭 봄이 제자리를 못찾고 방황하는 시기 같습니다

지난 12월 31일자로 사직을 하였으며
새로운 후임자에게 한달동안 인수인계를 하느라 오늘에서야
마감을 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입암뜰을 떠나려니 만감이 교차 합니다

이 멋진 교정을 매일 볼수 없다는 점
너무나 좋은 동문들을 자주 뵙지 못한다는 점
.
.
그러나 매월 key-k산행도 다닐것이고
근처에서 축구대회가 열리면 응원도 다닐것입니다 ㅋㅋ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토닥여 주시고
긴시간 함께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새로운 후임자는 "이 애란" 사무장입니다
그 친구에게도 저에게 주었던 관심, 사랑 주실줄 알고
이 멋진 자리를 물려줌에 있어서 뿌듯함도 느낌니다

어느 선배님께서
그동안 중앙고 맨으로 살면서 금전적 대우는 미약했지만
인간적인 대우는  넘치게 받았다는 건 잊지마시라 ..
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동문님들 모든 가정에도 늘 기쁨만이 충만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전  사무장 손명희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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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21년 강산이 두 번 변하도록
방문하는 동문들과는 직접적으로,
전화와 홈피 게시판을 통해 수없는 간접 스킨쉽이 있었으니
미운 정 고운 정 거시기한 인정이 안들 수 있으리오?

인수인계 잘 하셨다니 수고하셨습니다.
여유있는 마무리가 보기 좋습니다.
늘 넉넉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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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24님의 댓글

김연식24 작성일

글 솜씨도 일품이고 일 처리도 야무첬는데 아쉽다 했더니
끝 마무리 까지 잘 하시고 떠나시네!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로운 길!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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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90년사 권두시 때문에 소통이 이루어 진 것이 지난 12월 초였었던 것 같은데 식사자리에서 얼굴 한번 보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2월에 말에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1년동안 계셨다는 것도 여기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정도면 강릉중앙고의 전설인 셈인데 아무리 회자정리라하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더구나 떠나는 뒷모습도 아름답군요. 
최백호가 불렀던가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대관령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니 그러십시오.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만나게 된다면 제가 따뜻한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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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손명희 사무장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보은 드려야 할지...
가장 멋진 말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감사하다는 말만
수없이 응얼거리는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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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저에게 주셨던 관심 후임자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해주신다면 더 큰 일꾼임을 확신합니다."
후임자를 신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청학 선생님의 점심식사자리도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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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유종의 미(有終-美)란 말이 딱 떠오르는
참 멋진 글 읽습니다.

직접 대화한 적은 없지만
홈피를 통하여, 혹은 이래저래 스친 인연입니다.
단아한 모습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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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늘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
아쉽습니다
 그러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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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님의 댓글

강태영 작성일

한울타리 속에서 매일 보았던 손사무장님!
정도많이 들고 세월도 많이흘렸습니다.
그동안 동문회의 모든일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잊지못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