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손명희 사무장)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겨울이라고는 하는데
꼭 봄이 제자리를 못찾고 방황하는 시기 같습니다
지난 12월 31일자로 사직을 하였으며
새로운 후임자에게 한달동안 인수인계를 하느라 오늘에서야
마감을 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입암뜰을 떠나려니 만감이 교차 합니다
이 멋진 교정을 매일 볼수 없다는 점
너무나 좋은 동문들을 자주 뵙지 못한다는 점
.
.
그러나 매월 key-k산행도 다닐것이고
근처에서 축구대회가 열리면 응원도 다닐것입니다 ㅋㅋ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토닥여 주시고
긴시간 함께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새로운 후임자는 "이 애란" 사무장입니다
그 친구에게도 저에게 주었던 관심, 사랑 주실줄 알고
이 멋진 자리를 물려줌에 있어서 뿌듯함도 느낌니다
어느 선배님께서
그동안 중앙고 맨으로 살면서 금전적 대우는 미약했지만
인간적인 대우는 넘치게 받았다는 건 잊지마시라 ..
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동문님들 모든 가정에도 늘 기쁨만이 충만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전 사무장 손명희 올림
- 이전글우리 중앙고의 명예를 위하여...(재경강릉시민회장 권혁중 선배님편) 20.01.31
- 다음글여전히 여자이거라 20.01.31
댓글목록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21년 강산이 두 번 변하도록
방문하는 동문들과는 직접적으로,
전화와 홈피 게시판을 통해 수없는 간접 스킨쉽이 있었으니
미운 정 고운 정 거시기한 인정이 안들 수 있으리오?
인수인계 잘 하셨다니 수고하셨습니다.
여유있는 마무리가 보기 좋습니다.
늘 넉넉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24님의 댓글
김연식24 작성일
글 솜씨도 일품이고 일 처리도 야무첬는데 아쉽다 했더니
끝 마무리 까지 잘 하시고 떠나시네!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로운 길!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90년사 권두시 때문에 소통이 이루어 진 것이 지난 12월 초였었던 것 같은데 식사자리에서 얼굴 한번 보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2월에 말에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1년동안 계셨다는 것도 여기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정도면 강릉중앙고의 전설인 셈인데 아무리 회자정리라하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더구나 떠나는 뒷모습도 아름답군요.
최백호가 불렀던가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대관령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니 그러십시오.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만나게 된다면 제가 따뜻한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손명희 사무장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보은 드려야 할지...
가장 멋진 말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감사하다는 말만
수없이 응얼거리는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저에게 주셨던 관심 후임자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해주신다면 더 큰 일꾼임을 확신합니다."
후임자를 신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청학 선생님의 점심식사자리도 고마웠습니다.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유종의 미(有終-美)란 말이 딱 떠오르는
참 멋진 글 읽습니다.
직접 대화한 적은 없지만
홈피를 통하여, 혹은 이래저래 스친 인연입니다.
단아한 모습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늘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
아쉽습니다
그러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ㅛ
강태영님의 댓글
강태영 작성일
한울타리 속에서 매일 보았던 손사무장님!
정도많이 들고 세월도 많이흘렸습니다.
그동안 동문회의 모든일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잊지못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