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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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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난리 법석에는 방콕(방안에 박혀..)으로
각자도생이 자구책이라는데 복지부동해야지.
청계천 눈 썩은 물 내려다보고 천정산 솔보데기를 우러러
밖으로 쏘다니면 어쩌노..
입마개는 충분히 구했어?
세상 꼴이 일구지난설이구려!
그래도 봄은 오는데..
이 말 믿고 싸돌아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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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와중에도 봄이 오고 꽃은 핍니다.
바이러스가 꽃향기에 취해 비실거리다가 소멸할지도 모를 일 아니겠습니까.
자연계에는 천적이 반드시 존재하니
올 봄에는 천지사방에 꽃이라도 흐드러지게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방콕을 유식하게 말하면 자가격리수용
그리고 요사이 악수방법은 주먹다짐
또 모임을 말리면서도 마스크모임은
언제까지 할런지 모르겠네요.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홈피 덕에 훌륭한 후배님들과 글로도 소통할 수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하여 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습니다.
가뜩이나 마스크 대란인데 이럴 때 쓰는 말이 "가만히 있는 게 돕는 일"이겠지요.
꽃놀이하며 함께 웃는 꿈꾸겠습니다.^*^
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은 고사하고 창밖은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요즘
자발적 자가격리중이지만 오시는 손님을 어찌 막을 수 있으리요
긴장 반 배짱 반으로 버티며 오늘도 살아낼렵니다. ㅋㅎ
입은 가릴 수 있지만 말까지 막을 수 있는 마스크가 없어 다행입니다.
옛말에 죄진 놈이 천하에 가득해도
"죄구박복인"이라 복이 없는 놈이 잡힌다란 말이 있듯이
가만히 집안에 있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
혼자 요리조리 심신을 단련해야 낭패를
안 본단 말이야! 이런 때일수록 어쨌든 어수선할 때
정신 바짝 차려 행동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