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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혁신발전방안 ( 53회 홍년철 동문님 발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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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6-02-10 09:34 댓글 0건 조회 3,0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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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농공고등학교 혁신발전방안

                                                                        발표자 : 53회 졸업생 홍년철

0. 목적 및 방향
    (1) 80년 역사의 정통성 및 전통유지 발전
    (2) 고학력 지향에 대한 욕구 충족
    (3) 계열별 특성화 과정 실업교육과 특목고(과학고 또는 외국어고) 병설 학교로 전환 및 대졸학력 인정(전문학사 및 학사)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 설치

1. 교명변경
  강릉농공고등학교에서
      (1안) 강릉생명과학고등학교
      (2안) 강릉과학고등학교
      (3안) 강릉과학외국어고등학교

2. 혁신방안의 주요 목표점
    현재 순수실업계 고등학교에서
  (1) 특성화고등학교중심의 실업교교체제 및 과학고등학교과정 또는 외국어고등학교병설 등 2체제를 기본 골격으로 하되
 (2) 현재의 실업교육과정과 연계한 대졸학력인정의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 부설 체제로 3+2 학제 병행
  (3) 순수 과학고 및 외국어 과정의 특목고 반은 각 대학의 특별전형 진학제도에 의해 2년 조기졸업 제도운영가능
  (4) 따라서 향후 본교의 학제는 초중등 교육법 및 동 법률의 시행령에 의거한 영재반 중심의 2년 조기졸업과정 및 3년 정규과정 운영과
  (5) 고등교육법 및 동 시행령에 의거한 2년제 전문교육과정 연계운영 등 5년제 학제로 운영가능

3. 실업계 교교 진학 기피의 문제점
  (1) 사회적 변화 
    과거 농업 및 산업근대화 시기에 주요 인재 공급원으로서 실업고등학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하겠으나 지식정보화 사회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블루칼라 직업에 대한 선호도 및 사회적 지위가 격하됨에 따른 변화의 필요성 대두.

  (2) 학력 인플레로 인한 직업 선택 시 학력 하향 취업추세
    80년대 초반까지 산업성장의 주요 국가 정책 및 각 직업 계층별 학력 차별성을 고려한 취업 요소가 많았으나, 장기적 경제 불안 요소와 대입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정책으로 대졸이상의 학력 인플레 현상이 심화되어 취업 지원시 과거 고졸 학력 중심의 직업 영역에까지 대졸 취업 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실업계 고교 졸업자의 진학욕구 확대로 현재의 실업교육은 더 이상 전문직업인 중점 육성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

  (3) 인문계 선호 현상 심화
  현재의 실업교육을 수용 할 만한 사회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실업계 고교 졸업생 고유의 직업 영역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으며, 3D 업종 관련 직업 기피 현상이 심화됨으로 인해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음.
  단, 제7차 교육과정 적용으로 2008년 이후 달라지는 대입 제도에 따라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실업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것은 실업교육의 발전적 개선을 기대해서라기보다는 단순히 대입에 조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일부 중간층 학생들과 부모들에 의해 생긴 기형적 현상이라 할 수 있음.

  (4) 모교 출신들 스스로 실업계에 대한 차별적 시각
  이와 더불어 모교 출신의 30대에서 50대 동문 스스로도 새마을 운동세대인 탓에 모교 진학 선택시 대부분 동문들은 자격증은 안정적인 취업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라 여겨 쉽게 실업계인 모교를 선택했다고 하겠으나, 장년기에 들어서는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실업계에 대한 차별적 시각을 직접 느끼면서 내 자식만큼은 인문계에 보내서 남들 다 보내는 대학에 보내고 싶다는 보상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 
  결국, 이러한 동문들의 청장년층 동문들의 심리적 무력감과 박탈감으로 인해 모교의 발전적 대안을 거론하기에 이르렀다고 사료되며, 막연히 탈 실업계에 대한 희망이 앞서 무조건적인 완전 인문계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사료됨.


4. 통합형 고등학교 또는 완전 인문고로 전환했을 때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장되는가?
 (1) 비평준화가 지속될 경우
    고입 제도가 현재의 형태대로 비평준화가 계속 된다면 지금 보다 더 나아 질 수없는 절망적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
  왜냐하면 2006년 강릉시 고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중학교내신성적석차 연명부에 의하면 경포고등학교 합격 커트라인이 전체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75%선이었음을 감안한다면, 현재처럼 내신 성적에 의한 고입 배정 방식으로는 하위 30%정도를 넘어서는 자원 확보가 어렵다고 봄. 특히 실업교육과 인문계 교육을 병행하는 통합형 고등학교일 경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교선택요소 중 감점 요소는 더욱 증가 할 수 있음.(현재 농고라고 불리는 이미지에는 학습 부진아 등의 부정적 의미가 상당히 내포되어있는 것이 사실임)

  (2) 평준화가 되었을 때
    1) 통합형고교로 전환하면
        평준화가 실시되었을 경우 학력 인플레로 인한 직업 선택시 하향 지원추세가 계속 된다면 실업교육과 인문교육을 병행하는 교육제도는 기피현상이 지금과 비교해서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임.
    2) 완전 인문계 교교로 전환하면
        외형적으로는 우수자원으로부터 학습부진아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분배에 의한 학력 평준화는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겠으나 기존의 인문계 고등학교들이 최근 20-30년 동안 쌓아올린 뿌리 깊은 인재 중심의 우월 주의적 사고를 불식시키기에는 상당한 장애요소가 있을 수 있음.

5. 혁신을 위한 발전적 대안
 [1] 실업계열 특성화 및 대졸학력인정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 설치
  (1) 고입 평준화 실시 또는 비평화 지속이든 양자의 문제를 배제하고 강농특유의 혁신적 발전방안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음.

  (2) 이를 위한 주요 실천방안으로는 실업교육의 포기가 아닌 특성화 고등학교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체제 도입이 필요함.

  (3) 현재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농업계열을 완전 폐지하자는 의견이 일부에서는 있어왔으나 기존의 농공업 계열 학과를 단순히 물리적 개념의 학과 구분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지양하고 계열별 통폐합을 전제로 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개편이 필요함. (현재 모교의 학과 구성은 농업계 1개과, 공업계8개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업계열의 경우 유사 중복학과 가 상당히 많음)
‘예’ 생명자원응용계열 - 기존의 농, 임, 축, 원예과 등에서 공부했던 것을 BT관련 학과 중심으로 계열 통합하여 생명과학 분야로 특성화.
    전기전자정보통신 계열 -전기, 전자, 정보 통신 중심의 IT관련학과로 통폐합하여 정보기술분야로 특성화.
    토목건축조경계열 - 토목, 건축, 조경 분야를 하나로 묶어 국토개발 전문 계열로 통합하여 토목건설분야로 특성화.
    기계방산계열 - 현재 3개과에 이르는 기계과 및 군수 산업 관련 학과를 하나로 묶어 기계기술의 전문분야로 특성화.
    디자인그래픽게임계열 -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4세대 산업 영역의 주요 디자인 관련 계열을 신설하여 특성화. 

  (4) 실업계 고교를 특성화하고 교육과정을 내실화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한계로 인해 우수자원 확보는 여전히 어렵다고 볼 수 있음.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력 인플레 현상에 대한 최소한의 욕구 축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강릉생명과학고등학교 부설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 신설이 필요함.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국가 정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겠는데 그에 대한 대안으로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또는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등에서 보장하고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별도의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일정을 세우고 추진해야만 함.

  (5) 위(4)의 내용이 실현 될 경우 본교는 5년제 직업교육 전문학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사료됨. 단순히 전문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경우와는 다름.(예를 들어 주문진수공고의 경우 도립전문대학으로 승격되었으나 기존의 수공고와는 역사와 전통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여서 동문 상호간의 결속과 화합을 위한 구심점을 상실하였음)
  즉, 정규 고교교과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에서 추가로 2년 더 공부할 경우 전문학사 학위를 주거나 다른 대학에 2년 이상 수료한 후 입학하여 공부하는 경우에는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음.(현재 고등교육법에서 인정하는 대학학력 각종학교 제도임) 

  (6)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전액 국가 보조 가능함.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부설 인력개발원이 전국에 8개 학교가 운영 중에 있는데 전액 무상교육이며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교육 수당을 지급하고 있음. 그밖에도 작업훈련촉진법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인력개발원은 철도인력개발원, 산림인력개발원, 신설예정인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상당수가 있으며 민간운영 인력 개발원도 상당 수 있음.


 [2] 과학고등학교 또는 외국어 고등학교 과정 도입
  (1) 과학고 또는 외국어고 병설추진
  과학고 또는 외국어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기에는 특목고라고 하는데 이른바 특수목적고등학교라 함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90조에 이르기를
  ‘교육감은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학교 중에서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이하 "특수목적고등학교"라 한다)를 지정·고시할 수 있다.
  1. 기계·전기·전자·건설등 공업계열의 고등학교
  2. 농업자영자 양성을 위한 농업계열의 고등학교
  3. 수산자영자 양성을 위한 수산계열의 고등학교
  4. 선원 양성을 위한 해양계열의 고등학교
  5. 과학영재 양성을 위한 과학계열의 고등학교
  6.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계열의 고등학교
  7. 예술인 양성을 위한 예술계열의 고등학교
  8. 체육인 양성을 위한 체육계열의 고등학교
  9. 국제관계 또는 외국의 특정지역에 관한 전문인의 양성을 위한 국제계열의 고등학교라고 정의되어있다.’
  위에 명시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하면 강릉농공고등학교는 이미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되어있다. 따라서 순수 과학고 또는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신설이 아닌 도입 또는 병설이라는 말이 적당한 표현이라 사료됨.
  다만 기존의 실업계 교과 과정과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평준화 또는 비평준화라는 교육제도를 초월하여 모교에 고급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사료됨.

  (2) 강원도의 경우 과학고는 원주 1개교, 외국어고는 전무한 실정인데 강원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영서지방에 위치함으로써 영서권 학생 중심으로 구성될 뿐만 아니라 영동권의 우수 인재 유출도 심각하게 고려해볼만 하다. 이러한 형태의 특목고 교육과정 도입은 현재 영서권 중심의 인재 육성 교육 제도에 지역 균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할만한 일이라고 사료됨. 상대적으로 강릉권 학생들은 강원과학고의 경우 2005년 기준으로 60명 정원에 9명만이 진학하였고 태백에서 고성에 이르는(강릉포함) 영동권 전체에서도 20명이하의 인원이 입학하는 지역간 진학불균형을 보였음. 이러한 강원교육의 현 실정을 감한할 때 순수 인문계 신설을 주목적으로 하는 학교 개선방안 논의로 다른 학교 동문들과도 보이지 않는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겠으나 우수 인재 육성 목적의 특목고 도입을 영동권 전체의 여론으로 추진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사료됨. 따라서 모교의 혁신방안은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음과 동시에 중학교 졸업 예정자 중 상위 5%이내의 우수한 인재만을 영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할 수 있음.
6.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제안
 ※본안을 기준으로 하는 일정
  (1) 학교 성격에 대한 성격을 규정할 전문연구위원회 설치
  (2) 실업계교육과정 계열별 통폐합 및 특성화 지정 추진
  (3) 직업훈련전문인력개발원 설치를 위한 설립추진위원회 설치
      - 현재 모교 발전 방향과 부합되는 제도적 정부 지원 대책 선별
      - 원로 선배 중 정부 정책 및 산업경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력 있는 인사를 유치위원장으로 위촉.
  (4) 과학고 또는 외국어 특목고과정 병설을 위한 여론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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