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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한을 풀다!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 되는순간
강릉,평창은 물론 강원도 전역과 대한민국은
흥분과 축제의 도가니였다.
 늦은밤 10시가 조금넘어 주변 지인들과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했다.
옛길로 가다가 반정에 들려 대관령 산신께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기도도 드리고갔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대략 5천명정도 되는
도민및 국민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흥겹게 노래도 부르고 어깨춤을 추고 있었다.
가슴 졸이며 12시 5분을 기다리는데 아나운서의
멘트가 현지에서 약 15분정도후에 발표한다는
소리에 우리는 더 긴장감이 맴돌았다.
드디어 12시20분!
자크로게 위원장이 들고나온 한장의 카드에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었다.긴장되는 순간....쿵 쿵 쿵
평창!!  소리와 함께 수없이 밤하늘을 수놓는 축포와 함께
우린 자축하며 서로를 얼싸안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평창의 밤하늘 아래 서있었다.
하나님,부처님 감사합니다!
우린 그렇게 역사의 현장에서 승리의 기분을 만끽하고 내려왔다.
앞으로 이 기분을 2018년까지 이어 철저한 준비와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완벽한 유치,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장식하는게 우리 스스로의 몫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