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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때아닌 춘설이 내렸습니다. -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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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3-16 11:56 댓글 2건 조회 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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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광(37회)님의 댓글

조규광(37회) 작성일

  * 春雪  피어나는  홍매화의 얼굴을  차디찬  솜털같은  함박눈이  감싸니  매화는  울고싶고  시려
            간혹  봄을 두려워한다
    백설이  세상을  하얏케  물들여~ 
    내마음도  한참  눈을못뗴고  춘설의 풍경에  잠겨  멈춘다
    내 고향  산천은  청정하고  아름다운곳. 
    어릴떄  눈밭에서  스키  썰매  타던 추억에  세월을
    되삼켜본다

    이곳  부산에서  눈맞은  기억은  거의 없거늘~
    춘삼월  싹트는  봄의 향연을 심술브리듯  사뿐이
    내리는  春雪은  밉고도  좋트라~~
  내고향  우리 마을에도  하얀 눈이 내려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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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멀리 객지에 살고있지만, 늘상 고향을 잊지 않게 해주시는 선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서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서 겨울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제가 최전방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 앞 GOP에서 소대장과 중대장을 할 때는 눈이 제일 괴로웠지요.
허나 지금은 제일 그립기만합니다.
그 시절엔 제설작업을 1주일 동안이나 계속했었지요. 부식차가 눈 때문에 전방 SRP까지 못와 라면만 먹던
그런 기억도 납니다.
눈이 펑펑내려야 강원도 스키장도 관광객으로 붐비고 또 농사도 풍년이 드는데...
제가 눈이 2m 이상 쌓인 날 산돼지를 4마리를 잡았던 추억도 생각납니다.
언제 그때의 추억을 한번 기술해 보겠습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