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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어우러진 아우라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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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6-02-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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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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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산에는 백설이 있는데
양지바른 언덕배기 생강나무 꽃눈을 틔우고
봄을 알리는 복수초 얼굴을 내미네
대관령 찬바람을 녹인 물인가 ?
굽이굽이 돌고돌아 골지천과 만나 어우러지니
아우라지 얼음도 둥실 떠가네
임부르는 처녀상도 봄비에 씻기에 아름답고
기적소리 끊어진 철길에는 레일바크만 분주하다
인적끊긴 산골짝에 웃음소리 요란하니
어허 우수지 나 봄이라 개구리가 우는가
허공을 가르는 웃음소리에 흥이절로
녹아내리는 얼음조각 아깝지 않구나
양지바른 언덕배기 생강나무 꽃눈을 틔우고
봄을 알리는 복수초 얼굴을 내미네
대관령 찬바람을 녹인 물인가 ?
굽이굽이 돌고돌아 골지천과 만나 어우러지니
아우라지 얼음도 둥실 떠가네
임부르는 처녀상도 봄비에 씻기에 아름답고
기적소리 끊어진 철길에는 레일바크만 분주하다
인적끊긴 산골짝에 웃음소리 요란하니
어허 우수지 나 봄이라 개구리가 우는가
허공을 가르는 웃음소리에 흥이절로
녹아내리는 얼음조각 아깝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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