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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시의 착한 고객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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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경 작성일 2020-04-12 17:30 댓글 4건 조회 1,1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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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힘겨워 하고 계십니다. 우리 고향 강원도의 특주를 유통하고 있는 저로서도 납품하고 있는 슈퍼와 식당 등에 고객분들이 없어서 어느때보다 매출이 현격하게 줄었기에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이러한 시기에 더욱 식당과 슈퍼를 개척하는 활동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6학년 6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처음 시작한 사업이고, 이제 개업한지 1년째입니다만, 저는 그 어느때 보다도 가장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기에 지금은 비록 몸은 다소 피곤해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혀 지명도가 없는 강원도 막걸리를 서울에 보급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으나, 수도권 중심인 용산에 터를 잡고 1년간 현장을 뛰면서 비교적 유명하다는 명소인 (주)마포나루와 마포 아크로를 비롯하여 강남은행나무, 강릉경복횟집, 강릉과천동치미막국수, 함경도 녹두집, 청학동, 늘푸른식당, 정가네, 홍반장 감자탕, 봉평메밀촌 등 어느덧 70여개의 유명식당을 개척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많이 배고픔니다.

그러나 저는 "하면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부활절날인 오늘도 아침 8시부터 현장을 뛰고 있습니다.   
허지만, 일이란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도 나름 한계가 있기에 가까운 이웃들과 지인들께서 저에게 식당을 소개 시켜주신다면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님들 중에 혹 가족이나 친지 또하 가까운 이웃이 식당이나 슈퍼를 하신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저는 더 빠른시간에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잘 것 없으나 제 개인 블러그(blog.naver.com/leesk0523)를 보신분이 멀리 부산과 대구를 비롯한 전라남북도에서도 관광철 강원도를 여행시에 맛보았다는 강릉 사임당막걸리와 동해 및 정선 막걸리를 구매하고 싶다며, 택배를 부탁하시는 동문 가족분들이 종종 계시기에 저는 "아~! 바로 이거구나~!"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우리 동문님과 가족분중에서도 지난 55일 재경종합체육대회에서 맛보신 그 막걸리가 그리우실 때, 저를 찾아 주십시요. 즉각 택배로 전국 어디나 보내 드리겠습니다.

완벽하게 포장된 동해 지장수(지하 암반에서 뽑아올린  황토흙물)로 만든 옥수수 生동동주(750ml / 20병) 1박스택배비를 포함하여 28,000원입니다.
주소와 연락처만 주시면 지체없이 주문 그 다음날 집에서 받아 드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리 동문님들께서 기여해 주신 수익금은 전액 재경동문회의 발전기금으로 기증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4월 12일(일) 오후 
                              재경동문회 44회 이상경 배상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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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새집을 짓고 입택을할 때 아니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여 입택할 때
동네사람들이나 지인들이 찾아와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이 때 성의로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한 가지씩 손에들고 주인을 찾아뵙는데 대부분
성냥이나 하이타이 두루마리 화장지였습니다. 살림이 불같이 거품같이
도든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의미입니다.나는 강농산업에 돈표 성냥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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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형님! 말씀만으로도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은퇴를 한 나이였으나 얼떨결에 재경동문회를 이끄는 완장을 차고 보니, 명함을 하나라고 갖어야 하고 또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고심끝에 유통사업을 차렸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만 저는 아주 즐겁고 기쁨니다. 강원도 특산물을 홍보하는 일도 되기에... 그런데 우리 강원도 막걸리가 서울에는 지명도가 워낙 낮아서 슈퍼나 식당을 둟을 때는 그넘에 서울막걸리와 지평막걸리 그리고 배다리막걸리 등 기존 인지도가 높은 막걸리와 싸워야하는데 선입견 때문에 때론 상처로 입기도 하지만,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는데는 성취감도 느껴서 참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강원도 사람들이 강원도 막걸리를... 강릉 사람들이 강릉막걸리를 좋아하는 그런 풍토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향을 사랑한다면 내고향 막걸리를 당연히 마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헌데 가끔 이를 꺼리는 고향인을 만날 때 조금은 슬프기도 하지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희망이 보여서 더욱 용기를 냅니다. 형님! 늘 감사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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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제가 게시판에 올린 이글을 보신 36회 강태영 선배님께서 1착으로 제일먼저 막걸리 1박스를 택배 주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격려의 전화까지 주신 선배님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고 계신 선배님께서 내일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36회 박택균 선배님께서는 지난번 봉담읍내 읍민 건강달리기 행사시에 행사장으로 막걸리 12박스나 주문을 해 주신바 있는데, 이렇듯 저는 또다시 36회 선배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37회 박인석 선배님께서도 종전 가까운 지인과 친척분들께 벌써 7회나, 또 37회 윤석현 선배님은 3회나 저에게 막걸리 택배를 부탁해 주신 바 있습니다. 그저 36회 37회 선배님들이 눈물나게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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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내 고향




                  공 병 호




해 뜨고 별빛 내리는 곳




꽃 피고 흰 눈 날리는 곳




내 고향 강릉 자랑스럽네

 

힘 모아 번영하는 고향땅

,

정 나눠 살면서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