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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모교 발전방향에 대한 컨설팅 결과보고 및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동문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속에서 좀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총동문회장님의 추천으로 모교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 발표 및 토론회 개최,
동문 여러분의 의견수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왔던 터라 전문고인 모교발전방향에 대한
이번 컨설팅 의뢰 결과 역시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였습니만
컨설팅 연구보고서는 3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량이라 지면상으로 말씀 드리기엔
무리라 사료됩니다.
각설하옵고
이제는 그 동안의 결과물을 토대로 최종적인 정리 정돈과 아울러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해 나갈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오늘에 이르는 과정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기될 문제와 난관을
어떻게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리라 봅니다.
학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장의 고민도 작은것은 아니겠지만 과감한 용단과
강력한 추진의지, 그리고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요구되는 시기라 사료됩니다.
교육의 속성상 그 동안 제시된 그 어떤 발전방안도 모교의 비전을 확실하게 보장할 방안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의 선택이라는 가정하에 채택하고 결정하고 추진해 가야하는 엄청난 부담을
감수하며 내리는 용단이 있을 뿐입니다.
교명문제 하나만 보아도 동문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차이로 모두를 충족시킬만한 대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여년의 공론단계를 거쳐 결정과 추진의 단계에 이른 오늘의 이 시점에선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학교장의 결정과 추진에 동문회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협력하는 것이
모교의 비전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끊임없는 공론은 시간만 낭비할뿐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교의 비전호는 더 이상 지체 시키지 말고 넓고 넓은 바다를 향해 출항 시켜야할 때라 생각해 보며
동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