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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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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7-06-06 10:55 댓글 4건 조회 7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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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의 척도는 길(道路)이다 **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넓고, 곧고, 매끈한 수많은 길들이 만들어 졌으며
이 길은 땅과 바다와 하늘, 그 어디서나 엄청난 양(量)적 증가와 놀라운 질(質)적 향상을 이룩해 놓았습니다
또 이길들은 끝임없이 늘어나고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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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은 얼마나 무한하고 성급합니까
디지털 시대의 개막과 함께 또 다른 유형의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길입니다
우리에게도 gnng라는 이름의 이 길이 열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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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2일면 이 길을 개통하고 만 6개년
빠른게 세월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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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나누었으며 무엇을 얻고 잃었으며 앞으로도 역시 무엇을 나누며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더욱 고민해 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고민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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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것도 귀하게 쓰면 소중한 것이 되고
아무리 귀한 것도 하찮게 다루면 천박해 진다는 상식만 저버리지 않는다면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은 간단명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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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g는 우리 동문과 그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자산입니다
천박한 생각과 언어로 함부로 훼손 시키지 않는다면
이 길은 상생과 비전으로 가는 넓고 밝은 길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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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gnng클럽장으로 크나큰 여러가지 업적을 남기시고 임기를 마치시는 김채정 클럽장님께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덕을 갖추신 손병준 차기 클럽장님의 취임을 환영하며 아울러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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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묘한 강심을 나의 곧은 낚시대로 하나씩 끌어 올려 내 심연의 깊은 곳을 그윽히 채우려 든다
누적된 아픔들과 미움들이 하나 둘, 평화가 되고 사랑이 되는 시간
바다를 건너 아득한 곳에서 새털같은 해음이 밀려온다

너는 고독하여 사랑을 갈망하며
진정한 사랑과 평화의 기쁨을 아는 자이며 그 기쁨이 눈물이 되어 강물같이 흐르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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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3(일) 연곡천에서 촬영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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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행님의 댓글

조덕행 작성일

  안녕하시온지요.
시,공간을 초월하여 자주 뵙는지라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 계시다  여겨지는건 저 만의 착각이올런지요.
주옥 같으신 말씀에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까지~
그리운 곳입니다 , 항상.

시작도 위대하였고 그 미래도 위대하리라 믿습니다.
gnng 6주년을 축하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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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gnng

면식은 없었지만 후배님과의 인연은 이미 오래된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만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나다의 종탁 후배님도 그렇고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도 시공을 초월하여 인연을 맺은 것입니다
gnng 탄생 이후 6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이어준 인연도 적지는 않을 것이고
이것만으로도 gnng는 존재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냉철한 이성도 좋은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따뜻한 감성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철학을 중심에 두고 인간미가 흘러가는 gnng를 추구해온 세월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고향의 하늘과 땅을 그리며 향수에 젖어드는 시간도 많을줄 압니다
친구가 그립고 모교가 그리운 날엔 여기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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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호님의 댓글

심기호 작성일

  늘 애정을 갖고 고언을 아끼 안는 선배님
좋은 글과 그림 그리고 음악에 하루를 시작 합니다 '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7월 산행을 함께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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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심기호 후배님
후배님의 그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보답치 못한 죄가 큽니다
7월 산행부터 가능한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문회 분위기가 요소요소에 미치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움을 떠나 참담합니다
논쟁도 의미를 잃었고 현실적인 타결책을 찾아야할 일이지만 누구하나 나서는 분도 없고 ---
생각이 짧고 부족하지만 저는 여러가지로 결심을 굳쳐가고 있습니다
7월 산행에선 꼭 만나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