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의 한가지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요즘 길가에 하수도 공사 현장을 보면,
그 현수막에는 무엇이라고 적혀 있는줄 아시나요.
옛날 같으면, "공사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상투적 인사말 아래에
 "서울특별시장 or 구청장" 올림이라고 철간판으로 쓰여있었으나,
이제는 널리 알리는 현수막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양해인사 아래
 "용산구청 하수과 담당 김말동 연락처 010-000-0000까지 써 있습니다."
이것이 실명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52회 조덕행 입니다.
실명제란 약간의 부담스럼이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해 주는군요.
너무 잔인하시군요 ~ㅎ ㅎ
뒷 사진이 없었으면 ~ ㅋ ㅋ
아주 적절하신 뽀인트 같습니다.
동감입니다.

  인터넷 실명제는
인터넷 이용자로 하여금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자신의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이용은 아이디나 필명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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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존경하는 이기자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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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사단 이기자 부대장님의 말씀 요지는 제가 잘 알고 있지요.
하오나, 그동안 우리는 남이 잘 모를 꺼라는 필명으로 인하여
얼마나 큰 홍역을 치루었습니까요?
특히 그 피해 당사자께서 겪은 아픔을 생각할 때에 저 또한 도움을 못드린 것이
죄송스럽기만 하여 그럽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글맥과 표현법 등으로서도 깊은 상처를 입힌 그 대상자를
찾으려 들면 찾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솔직히 말씀드려 대다수의 일반 동문님들은 특이한 몇분을 제외하곤 필명을 잘 모릅니다.
하여, 앞으로도 필명을 자유롭게 한다면, 이는 얼마든지 도용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 취지와 의미가 다소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됩디다.
이제는 이런 걸 확실하게 예방하고
특히 차제에 우리 모든 네티즌들도 스스로도 떳떳하고 자신있는 사람이 되자는 걸
강조하고 싶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강조했사옵니다.
특히 gnng 클럽장님과 또 운영자님께서도 4월 16일 부터 시행하겠다고 공고하셨고...
저의 좁은 소견을 그저 피력했을 뿐이옵니다.
이기자 님의 의견를 저도 존중하옵니다.
다만 얼마간이라도 경과를 보면서 정확한 판단을 다시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어떻든 요즘 사업장이 완료되면서 많이 바쁘실텐데...
그래도 5월 6일 날은 뵈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