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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통영 시민들에게 강릉농공고 축구와 함께 진하게 펼쳐졌던 동문응원의 진수를 맛보여주고 왔습니다.

4강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의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의 힘을 발휘하여 포철공고와 싸웠으나 아쉽게 석패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공교롭게 통영에는 봄비답지 않게 하루종일 장대비가 쏟아져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응원단들도 상당한 고통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문회 버스가 3대와 일반 승용차에 분승한 동문 응원단이 강릉을 출발할 때 말짱하던 날씨가 현지로 가는 도중 우중으로 변하는 바람에 갑작이 비옷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창 동문회(회장 48회 이상기, 총무 53회 정운철)원들이 뜻을 모아 응원용 우의 150벌을 현지에서 조달하였습니다.

마창동문들의 열성적인 지원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