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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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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한디.
인도와 중국은 땅 덩어리가 워낙 넓다보니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부분도 넓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인도까지 가자면 비행기로 6시간 이상 날아가야 할 정도로 멀고도 먼 나라이다.
반면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가 아닌가.
이것만 봐도 이 두 나라가 가지는 영토의 면적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넓은 땅 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양국 간 국경다툼은 끊임없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았을 때에는 별로 쓸모도 없는 국경지역을 서로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차지하기 위하여 으르렁거린다는 것을 보면 영토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히말라야 산록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 두 나라의 국경에서 요즘 들어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 같다.
총이나 대포도 아닌 거의 육박전식의 재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 인도에 군인이 전쟁 중에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국지적이지만 이런 험한 세상에서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계 곳곳에서 내전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
동족 간에 벌어지는 전쟁 또는 한 국가 내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축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벌어지는 전쟁을 내전이라 한다.
통상적으로 저소득층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화된 국가나 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나라에서는 좀해서 볼 수 없는 현상이라 보면 될 것이다.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나라에서 자기네 영토 안에서 죽기 살기의 싸움질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가 앓고 있다.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발표했던 뉴질랜드도 최근 들어 신규환자가 발생되는 바람에 체면을 조금 구긴 사례도 있다.
이렇게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서도 세계 도처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와 싸우기도 힘든 세상에 또 다른 문제로 총질을 해야 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 것인가를 생각하면 우리 이 땅에 사는 것만 해도 상대적으로 행복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어제 북한에서 큰일을 하나 저질렀다.
개성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남북간연락사무소를 단숨에 폭파시켜 버린 것이다.
어떻게 만들어진 공간인데 남한과 상의 한마디 없이 없애버렸다는 것은 이성적인 집단에서 취할 행동은 아니라 본다.
북한에서 철거를 하게 된 이유야 많겠지만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쏘아 올린 삐라에 대하여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북한 사람들로 인하여 애꿎은 남한 사람만 힘들어지게 된 형국으로 비화하는 것이다.
남북간연락사무소가 북한 땅에 있었기에 우리와의 직접 충돌은 없었다고 본다.
하지만 북한의 행동은 우리에게 간접적인 충격의 메시지를 던져 준 것이다.
이로 인하여 남한 사회에서도 많은 동요와 갈등이 유발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떠벌리는 위협적인 요소가 지구 전역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인간들이 들쑤셔 놓는 바람에 지구도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과연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 무엇이 가장 귀한 가치인가를 일부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코로나와 같이 엄중한 병이 지구 전역에 사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와중에서도 전쟁과 갈등, 반목을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남이야 죽던 말든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응징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처사이자 판단인지도 묻고 싶다.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도 주변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총부리를 들이대고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제정신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인류역사에서 전쟁을 빼 놓으면 남는 것이 없다고 하지만 창궐하는 전염병의 와중에서도 총알을 날리고 있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무엇이 중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시키는 게 중한가, 아니면 나와 뜻을 같이 하지 않은 놈들을 응징하는 것이 중한가, 아니면 국경에서 어리대는 상대국가에 병사들을 처치하는 것이 중한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총알을 날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코로나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이 오리라 본다.
코로나가 급하다면 전쟁은 잠시 접어두고 그것부터 박멸할 터인데 전쟁에 치중하는 것을 보면 코로나보다는 전쟁이 더 중한 것 같다.
중한 것에 기준점은 사람마다 국가마다 이익단체 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이 가장 중하다고 단언해서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지구촌 저 구석에서 우리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 내전을 치르는 사람의 고충보다 내 손톱 밑에 든 가시가 더 신경 써지는 것이 인간사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더운 날 잘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면서 내전을 치러야 하는 병사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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