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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싱 이호진, 비야레알전서 데뷔할 듯
 
[OSEN 2006-05-10 12:32] 
 

 

[OSEN=국영호 기자] 이천수(25.울산)에 이어 지난 2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호진(23.라싱 산탄데르)이 리그 최종전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호진의 에이전트인 J.I.W 인터내셔널의 홍이삭 대표는 "이호진이 부상에서 회복해 스페인 진출 이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고 난도 요스 감독대행이 마지막 경기에 출전을 약속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호진이 최근까지 허벅지 근육에 부상에 시달렸지만 현재 말끔히 나은 데다 소속팀 라싱 산탄데르가 지난 8일 오사수나를 2-1로 꺾으면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자 요스 감독대행이 공식 석상에서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라싱 산탄데르는 9승13무15패(승점 40)를 기록, 강등권인 18위 알라베스(승점 36)와 승점차를 '4'로 벌려 놓았다.


이에 따라 이호진은 오는 14일 호안 로만 리켈메, 디에고 포를란 등이 뛰고 있는 비야레알전에 출전, 마침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