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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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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호선
작성일 2006-05-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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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인상적 데뷔 "살아있다는거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오뚝이' 이호진(23·라싱 산탄데르)이 한국인으로는 2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이호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2005-06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0-2 패)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교체없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2월 라싱에 입단한 뒤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호진은 이로써 이천수(울산)에 이어 2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한국인이 됐다.
이호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전반 수비에 주력하면서도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력을 드러냈고, 후반에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라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30분 왼쪽 오버래핑을 감행했던 이호진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비야레알의 정예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그림같은 왼발 슛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라싱이 보여준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이호진의 이날 활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비 유럽연합(EU) 출신국 선수들에 한해 팀당 3명의 보유를 허용하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규정상, 이호진이 별다른 활약없이 시즌을 마감했다면 다음 시즌 방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
라싱 구단은 현재 이호진을 비롯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펠리페 멜로(32경기 3골)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에즈키엘 가레이(6경기) 등 3명의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호진의 에이전트인 홍이삭 대표(J.I.W.인터내셔널)는 "경기 직후 (이)호진이게 전화가 왔다. 후회없이 90분을 뛰었다고 얘기했고,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기뻐하더라"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오뚝이' 이호진(23·라싱 산탄데르)이 한국인으로는 2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이호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2005-06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0-2 패)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교체없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2월 라싱에 입단한 뒤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호진은 이로써 이천수(울산)에 이어 2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한국인이 됐다.
이호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전반 수비에 주력하면서도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력을 드러냈고, 후반에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라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30분 왼쪽 오버래핑을 감행했던 이호진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비야레알의 정예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그림같은 왼발 슛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라싱이 보여준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이호진의 이날 활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비 유럽연합(EU) 출신국 선수들에 한해 팀당 3명의 보유를 허용하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규정상, 이호진이 별다른 활약없이 시즌을 마감했다면 다음 시즌 방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
라싱 구단은 현재 이호진을 비롯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펠리페 멜로(32경기 3골)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에즈키엘 가레이(6경기) 등 3명의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호진의 에이전트인 홍이삭 대표(J.I.W.인터내셔널)는 "경기 직후 (이)호진이게 전화가 왔다. 후회없이 90분을 뛰었다고 얘기했고,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며 기뻐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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