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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광에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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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07-03 08:59 댓글 0건 조회 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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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관광에 불붙는다.

우리 것이 최고여를 외칠 때가 된 것 같다.

외치지 않아도 우리 것 밖에 없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세상에는 낯익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된다.

담뱃대, 요강, 고무래, 고드랫돌, 구들뻬 같은 것은 우리 것이지만 이제는 우리의 곁을 떠났다.

대신 그 자리를 궐련, 비데, 농기계, 직조기계, 엑셀파이프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이다.

 

한때는 우리 것이 촌스러웠던 시절도 있었다.

김치보다는 빠다를 밥 보다는 빵을 먹어야 인간구실을 하는 것처럼 인식되었던 시절도 있었다.

아니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본다.

외국산 핸드백을 들어야 품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외제차를 굴려야지만 인간대접을 해 주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물건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관광에서만큼은 이제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해외로 나가라 해도 알아서 안 나가는 세상이 된 것이다.

외국에서 스테이크를 자르면서 백포도주를 기우리던 사람도 할 수 없이 국내에서 등심이나 안심을 구워먹으면서 소주를 곁들여야 하는 시대에 온 것이다.

 

그러다보니 국내에 유명한 관광지나 먹거리촌은 때 아닌 활황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럭셔리하게 먹고 즐기기 위해서 해외로 갔었는데 그게 안 되는 관계로 할 수 없이 국내에 눌러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벌써부터 유명관광지는 숙박에서 음식까지 바가지 상술이 들썩거리는 것 같다.

 

사람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고 그 결과 바가지 상술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라 본다.

그래도 그런 돈이 국내에서 돌고 돈다는 것에 조그마한 위안을 삼을 만도 하다.

실제 우리나라는 관광수지 측면에서는 늘 적자를 면치 못하는 나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에 내노라할만한 관광지나 상품이 마땅치 않은 관계로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나가는 사람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의 입장으로 봤을 때 올해는 관광수지 적자가 크지 않으리라 본다.

물론 관광산업의 파이는 엄청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딸라의 순 유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서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 처지에서는 많은 왕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어야 하지만 코로나 장벽으로 인하여 녹녹치 않은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단언하기에는 한계가 있을지 모르지만 올 여름에는 전국의 유명관광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리라 본다.

특히 럭셔리한 관광코스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관광수요도 덩달아 많아질 것이다.

바가지 상혼과 함께 돈 없는 사람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해지는 피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영동지방에 사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방콕을 해도 휴양지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 해도 큰 행복과 만족감을 가질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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