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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거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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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6-05-18 10:35 댓글 0건 조회 1,4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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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방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불을 내뿜기 시작하였습니다
 큰길 사거리엔  어디를 막론하고  길거리에 나와 인사를 올리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출근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인사 한번 꾸벅하고는  손가락으로
한개를 펴든 두개를 펴든 자기의 번호를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유치원생들에게 숫자 공부를 가르치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럴때면 애국가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이소나무는 나를 알리려고 하지않아도 우리가 알고있는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가 나를 알리기위해 바람을 이르켜 가지를 흔들어대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나타나는 모습들은 마치 숲풀속에서 자기를 알리려고
이파랑이를 흔들어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으며
정의엔 어떠한 조건에도 굴하지 않으며  바람  서리에도 변하지않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처럼  우리의 기상을 살릴수 있는 사람이 선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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