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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도 어제 목이터져라 응원을했던 우리농공고를 사랑하는 동문입니다.
어젠 결과적으로도 이기고 우리70기동기들끼리 모여서 얼마나 재밌게 응원을했던지 정말
기분좋습니다. 지금은 다들 목이쉬어서 전화통화도 제대로되지않네요..ㅎㅎㅎ
어제 열심히응원하던중에 옆에 빨간티를 안입으신 어느한분이 술잔을 주시길래 받아먹었는데  그분말씀이... 나는 농고도아니고 상고도아니고 서울에서 일하러 강릉에 왔다가 이곳에 오게됐는데 세상에 이런 풍경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보신다고 하셨습니다..그리고 젊은친구들이 이렇게 모교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보기좋다고하시는데 정말 가슴속에서 뭔가모를 어떤것이 꿈틀대는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제넘게 제가 응원단장이랍시고 옆에계시던
한참위에 선배님들을 동참 시켜서 같이하고 그랬던 모습이 아마도 더 보기좋았지않나 싶습니다..어제 그렇게 나이어린 후배가 같이응원을하자고 제안했을때 아무말없이 웃으며 따라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경기중에 약간은 불미스런일이있긴했어도 큰사고는 없었으니까 내년엔 그런 모습은 좀 안보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내년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더 재밌는 정기전이 됐으면 좋겠네요...우리농공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