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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학원축구리그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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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호선 작성일 2006-06-09 20:26 댓글 0건 조회 1,2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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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축구의 리그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2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교육인적자원부, 대한체육회, 16개 시ㆍ도 교육청 장학사 등과 함께 '학원축구의 리그대회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설명회'를 열었다.

그동안 학원 축구는 성적지상주의로 대변되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됐다. 또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저해 및 합숙훈련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학생선수 본인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끼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KFA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년을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 원년의 해'로 선포하면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할 때 고무적인 일이다.

KFA는 이날 설명회에서 2010년까지 전국대회를 완전 폐지하고 리그 대회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유소년 클럽의 주말 리그를 활성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4강, 8강 제도를 폐지하고 주중 축구대회 참가를 금지해 학생 선수들이 정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석자들간의 토론에서는 실업계를 중심으로 축구과를 운영하거나 축구 관련 특목고, 특성화고 등의 학교 설립 등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반 학생의 체육활동을 위해서도 구체적인 행정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ㆍ도 교육청의 행정력이 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 개최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KFA는 교육부와 시ㆍ도 교육청과 함께 앞으로 이와 같은 설명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책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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