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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다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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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오원 작성일 2006-06-16 17:39 댓글 0건 조회 1,2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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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다시 우뚝 서다!

박세리 선수가 우리앞에 다시 우뚝 섰네!

그것도 LPGA의 major 대회의 하나로, 지난 6월 11일에 끝난 금년 14번째 LPGA대회 겸 맥도날드 챔피온쉽(독일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해)에서 말이네! 박세리는 이 대회와는 유난히 인연이 깊은지, 미국에 건너 간 첫 해인 1998년(불란서 월드컵이 열린 해)에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가 이 대회며, 지난 2002년(한.일 월드컵이 열린 해)에도 우승을 했으니 이번이 세번째 우승이 아닌가! 참으로 장한 일이네! 이번 우승에서 박세리는 호주의 Karrie Webb과 연장전 Sudden Death를 벌렸는데, 첫홀에서 홀컵에 붙인 70cm정도의 2nd shot(이날의 “shot of the day”로 선정된 shot)을 간단하게 버디로 연결하여, 지금까지 다섯번의 延長戰 不敗를 誇示했으니! 이 호주 아가씨와는 5번중에 세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이기는 氣焰을 吐했고……..!

이 대회에서는 우승자 박세리를 비롯하여 공동 3위 김미현, 공동 5위 안시현, 공동 9위 임성아 와 김영, 이렇게 top 10에 한국 낭자들이 5명이나 Leader Board를 장식했으니!

이번 박세리의 우승으로 한국의 娘子들은 14번의 금년 대회에서 7번의 우승을 번갈아 가면서 이루어 냈으니……..! 정말로 가슴 벅찬 찡한 일이 아닌가!

지난 2004년 8월과 2005년 7월에 본 란에 올렸던 “박찬호와 박세리” 및 “100승을 축하하며” 란 제목의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개인적으로 박세리를 “偉大한 韓國人”이라고 여기는 것은, 나라가 경제적으로 참으로 어려웠던 1998년에 미국에 건너가 첫해에 major대회인 US Open 과 McDonald’s Championship을 포함한 4승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어 그해에 Rookie of the Year 新人賞을 거머쥐더니, 다음 해에도 4승을 거푸 올리고……..이번까지 총 23번의 우승을 일구어 냈으니! 일년에 한번도 우승하기가 어려운 일을……..어찌 筆舌로 그 위대함을 다 이야기 할수 있겠는가? 이미 위의 글에서 이야기 한대로 박세리는 “名譽의 殿堂”에 등재될 모든 조건을 다 갖추었는데 다만 LPGA에서 활동해야 하는 총 햇수가 10년이니 내년까지 활동하면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LPGA의 “Hall of Fame”에 입성하게 되는군!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또 위대한 한국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인가!

박세리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04년 5월 Michelob Ultra Open에서 우승한 이후 2년 1개월 만의 일이니, 더 값지고 보람된 일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겪었던 마음 고생, 샷의 난조에, 작년에는 손가락까지 다쳐 8월에는 病暇를 내기에 이르렀으니, 그 참담했을 마음 고생을 어찌 감히 짐작이나 할수 있겠는가? 상금 순위에서는 우승이 한번도 없었던 2000년에도 12위였었는데 작년에는 무려 102위 였었으니! 상금순위가 2위 였던 해는 1998, 2001, 2002, 2003년이였고 3위가 1999년인데 2004년에는 11위로 뚝 떨어지기 시작 해서 최악의 해인 2005년으로 이어지고.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당연히 110위에서 91단계나 껑충 뛰어 올라 19위에 랭크되었고. (동아, 6월13일자)

박세리의 開拓者 役割로(이전에도 具玉姬선수가 LPGA에서 잠시 활동을 했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일본으로 옮겼고), 현재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낭자들을 총 27명이라고 하는데 (2004년에는 18명), 이 숫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라고! 엄청난 인원이 아닌가? 만약에 말이네, 만약에 박세리 같은 당찬 아가씨의 용기와 배짱과 능력과 앞을 내다보는 眼目이 없었다면, 오늘의 다른 한국 아가씨들이 그네들의 능력을 미국에서 이처럼 뽐 낼수 있겠는가?

미국이라는 나라는 능력과 실력에 걸맞게 먹고 살며, 돈을 벌고 유명해지는 나라인데, 박세리는 자기 後輩들의 潛在能力을 마음껒 펼치고 양껒 떨칠수 있도록 몸소 이를 보여주고 실천에 옮긴 張本人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번째 이유이네! 우리나라와 우리 모두가 90년대 말에 겪었던 경제적 고통을, 박찬호와 박세리가 보여준 용기와 우리도 할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은, 나라와 개인에게 크나큰 즐거움이였고, 희망이였고, 의지였네! 내가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이네!

나라안의 이쪽 켠 사람들은 삶이 팍팍하여 살아가기가 힘이들고 고단하여 지겹다고 하는데, 저쪽 켠 사람들은 세금을 한푼이라도 더 올리지 못해 안달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거두어 들인 세금을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豪氣롭게 펑펑 써 대며, 무슨 일이라도 터질라치면 궁색한 辯明에, 詭辯에, 말잔치에, 巧言令色에 寧日이 없는데…….. 지금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G조의 첫경기인 13일 Togo전에서는 朴智星선수가 상대방 goal area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천수선수가 차 넣어 동점골을 이루더니, 후반에 교체투입된 안정환선수는 박지성이 같은 지역에서 상대수비수를 달고 따 돌리는 巧妙한 feint동작에서 생긴 빈 공간을 순간에 이용하는 중거리슛으로 기어코 역전골을 터트려서, 국가 대표팀의 월드컵 海外遠征 첫 우승으로 이끄는 값진 선물을 우리에게 안기더니, 

朴贊浩선수는 14일 Petco Park의 홈 구장에서 Major Leaguer로 첫 출발을 했던 LA Dodgers를 상대로 시즌 4승에 통산 110승이라는 위업에 National League 全 球團인 16개팀에 승리라는 엄청난 일을 일구어 냈고, 일본의 Yomiuri Giants소속의 4번타자겸 1루수인 李承燁선수는, 연일 홈런을 신바람 들린듯이 펑펑 쏘아 올려 15일 현재 홈런 21개 (2005년에는 Lotte 소속으로 30개, 2004년에는 14개)로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는 쾌거를 이루어 가고 있는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젊은이들이 나라밖에서 보여주는 그네들의 恍惚한 能力發揮는 우리모두에게 벅찬 熱狂과, 歡呼와, 感激을 안겨주어 그 기쁨과 즐거움은 가이 비할데가 없는데……….!

이런 훌륭한 우리 젊은이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덤으로 얻고 있는 홍보<韓流라고도 할수 있겠지!>를 어찌 한두푼의 돈으로 갈음할수 있겠는가? 現代自動車의 포니가 처음 수출될 때 pony 한대가 우리나라  國會議員 100명 이상의 홍보를 한다고 하던 때도 있었지………! 거의 30여년전의 일이네!  그런데 지금의 sonata 한대는 몇 명의 국회의원 몫을 할까?

그렇게 아름답고, 밝고, 건강하고 능력있는 SE RI, PAK! 더욱 精進하시게!
그리고 오ㅡ오래도록 골프를 마음껒 양껒 즐기시게!


夏童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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