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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몇 자 건의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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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경헛개비
작성일 2006-07-01 00:32
댓글 0건
조회 1,258회
본문
일년에 절반,
반환점 6월 한 달은 참으로 숨가쁘게 지나갔다.
6/3 농.일 정기전부터 월드컵 까지 축구에서 시작하여 축구로 끝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모든 시선이 한쪽으로 쏠린 사이에 세계최고 갑부 빌 게이츠 뒤를 이어
두 번째 부자 ‘워런 버핏’에 천문학적 거금을 자선단체 기부 한다는 신선한 뉴스에 약발은
그다지 오래 가지 못했다.
수백억 불법 탈세로 부의 세습을 할려다가 법에 심판을 받던 국내 최대 H자동차그룹 J회장이
구속 61일 만에 석방되었다는 쇼킹(?)한 뉴스가 덮어 버렸다.
전 재산 85%에 해당되는 37조원을 기꺼이 사회에 기부하는 세상과
년 중 때가 되면 마지못해 눈치 보며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0,0000...1% 내고도 준조세 생색도 모자라
그 뒤에서 수백 배 탈세를 밥 먹듯이 하는 세상은 뭐가 다른 것일까?
그놈에 돈이 무엇인지?
철강재벌 카네기 말처럼 “죽은 뒤에도 부자인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 없다고” 하듯이
죽어서 관속에 들어갈 때 수의에 주머니 달렸던가?
이쯤에서 서론은 각설하고,
근자에 동문회 기금사용 문제로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모두들 모교 동문회 발전에 애정과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기에 고무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나름대로 일말에 몇 가지 아쉬움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안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자유게시판에서 갑론을박 소모적인 공방 보다는
이미 멍석 깔아둔 <터놓고 얘기 합시다> 코너에서
책임규명도 좋지만 그 보다는 향후 대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더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사료 됩니다.
둘째,
이미 의결되었고, 집행된 사안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이사회에 단지 상정된 안건이라면
이사회 참석 이사님들을 단순 거수기로 무시하지 않는 이상
각 기수별 대표성을 부여 받은 이사님들에게 여러 채널을 통하여
먼저 의견을 개진하는 대의(代議) 간접절차가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셋째,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듯 특정인을 상대로 위계질서를 무시하고 익명성을 담보로
격한 개인적 감정 표현은 의견 개진이 아니라 언어. 사이버 테러 행태입니다.
잘못된 방법론 가지고 정당성과 명분을 합리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대안을 동반하는 발전적 비판이 아쉽습니다.
넷째,
역지사지 입장을 견지 했으면 합니다.
명예도 권력도 없는 무보수로 희생하시는 분들이십니다.
“뭐~ 카더라” 정체불명 소문을 뒤에서 비실명으로 올렸다가 “아니면 말고식” 지우면 그만이겠지만
해당 당사자님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격으로 이미 그 소문에 피해자로 둔갑 됨니다.
이상 4개항이 아쉽고,
작금에 동문회 기금고갈로 인한 작은 분쟁을 목도 하면서 나름대로 좁은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십시일반 모금운동 같은 방법도 좋은 제안이기는 하나
이는 시급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응급처지 하듯 일순간 임기응변 미봉책으로는
발등에 불이야 진화할 수 있겠으나 영구성 결여와 지속력,추진력 한계에 봉착할지 모르고,
그렇다고 이미 물 건너간 재학생 후배들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모교 매점 이익금 재환수 방안도
왠지 그리 뾰족한 묘안 같지는 않고.......
행여나 빌 케이츠, 워린 버핏 같은 독지가를 백년하청(百年河淸) 앉아서 기다릴 수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히 제안 드려 봅니다.
일설에 의하면 일정 정도 동문회 목돈기금이 적립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활용을 못한 순간적인 동맥경화 현상이 아닐까요?
만약 개인에게 10억 거금 종자돈이 있다면 각종 재테크로 활용하지
은행통장에 묻어두고 마이너스 금리나 타먹는 우(愚)를 범할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공금이라 여러 가지 제약 규정이 따르겠지만.......
모금 당시는 상대적 화폐가치가 클 수는 있으나 갈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짐이 자명할 바에야
총회를 개최하여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고정수입처 창출 방안을 모색하면 어떨까요?
예를들면
환금성이 높은 강릉시내 중심부에 가칭 “강농공 동문회관” 건립 혹은 매입 같은
안정적인 고정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성 행사 유치와 임대수입, 부동산 가치상승 같은 부수 효과도
기대함이 어떨 런지요?
년회비 2만원 동문회비 수입은 갈 수록 면제 원로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치솟는 물가에 따른 지출은 점점 더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역삼각형 기형적 구조하에서
총동문회 재정 운용 어려움 타결책으로 답답한 마음에 몇 자 건의 드려 보았습니다.
반환점 6월 한 달은 참으로 숨가쁘게 지나갔다.
6/3 농.일 정기전부터 월드컵 까지 축구에서 시작하여 축구로 끝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모든 시선이 한쪽으로 쏠린 사이에 세계최고 갑부 빌 게이츠 뒤를 이어
두 번째 부자 ‘워런 버핏’에 천문학적 거금을 자선단체 기부 한다는 신선한 뉴스에 약발은
그다지 오래 가지 못했다.
수백억 불법 탈세로 부의 세습을 할려다가 법에 심판을 받던 국내 최대 H자동차그룹 J회장이
구속 61일 만에 석방되었다는 쇼킹(?)한 뉴스가 덮어 버렸다.
전 재산 85%에 해당되는 37조원을 기꺼이 사회에 기부하는 세상과
년 중 때가 되면 마지못해 눈치 보며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0,0000...1% 내고도 준조세 생색도 모자라
그 뒤에서 수백 배 탈세를 밥 먹듯이 하는 세상은 뭐가 다른 것일까?
그놈에 돈이 무엇인지?
철강재벌 카네기 말처럼 “죽은 뒤에도 부자인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 없다고” 하듯이
죽어서 관속에 들어갈 때 수의에 주머니 달렸던가?
이쯤에서 서론은 각설하고,
근자에 동문회 기금사용 문제로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모두들 모교 동문회 발전에 애정과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기에 고무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나름대로 일말에 몇 가지 아쉬움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안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자유게시판에서 갑론을박 소모적인 공방 보다는
이미 멍석 깔아둔 <터놓고 얘기 합시다> 코너에서
책임규명도 좋지만 그 보다는 향후 대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더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사료 됩니다.
둘째,
이미 의결되었고, 집행된 사안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이사회에 단지 상정된 안건이라면
이사회 참석 이사님들을 단순 거수기로 무시하지 않는 이상
각 기수별 대표성을 부여 받은 이사님들에게 여러 채널을 통하여
먼저 의견을 개진하는 대의(代議) 간접절차가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셋째,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듯 특정인을 상대로 위계질서를 무시하고 익명성을 담보로
격한 개인적 감정 표현은 의견 개진이 아니라 언어. 사이버 테러 행태입니다.
잘못된 방법론 가지고 정당성과 명분을 합리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대안을 동반하는 발전적 비판이 아쉽습니다.
넷째,
역지사지 입장을 견지 했으면 합니다.
명예도 권력도 없는 무보수로 희생하시는 분들이십니다.
“뭐~ 카더라” 정체불명 소문을 뒤에서 비실명으로 올렸다가 “아니면 말고식” 지우면 그만이겠지만
해당 당사자님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격으로 이미 그 소문에 피해자로 둔갑 됨니다.
이상 4개항이 아쉽고,
작금에 동문회 기금고갈로 인한 작은 분쟁을 목도 하면서 나름대로 좁은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십시일반 모금운동 같은 방법도 좋은 제안이기는 하나
이는 시급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응급처지 하듯 일순간 임기응변 미봉책으로는
발등에 불이야 진화할 수 있겠으나 영구성 결여와 지속력,추진력 한계에 봉착할지 모르고,
그렇다고 이미 물 건너간 재학생 후배들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모교 매점 이익금 재환수 방안도
왠지 그리 뾰족한 묘안 같지는 않고.......
행여나 빌 케이츠, 워린 버핏 같은 독지가를 백년하청(百年河淸) 앉아서 기다릴 수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히 제안 드려 봅니다.
일설에 의하면 일정 정도 동문회 목돈기금이 적립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활용을 못한 순간적인 동맥경화 현상이 아닐까요?
만약 개인에게 10억 거금 종자돈이 있다면 각종 재테크로 활용하지
은행통장에 묻어두고 마이너스 금리나 타먹는 우(愚)를 범할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공금이라 여러 가지 제약 규정이 따르겠지만.......
모금 당시는 상대적 화폐가치가 클 수는 있으나 갈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짐이 자명할 바에야
총회를 개최하여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고정수입처 창출 방안을 모색하면 어떨까요?
예를들면
환금성이 높은 강릉시내 중심부에 가칭 “강농공 동문회관” 건립 혹은 매입 같은
안정적인 고정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성 행사 유치와 임대수입, 부동산 가치상승 같은 부수 효과도
기대함이 어떨 런지요?
년회비 2만원 동문회비 수입은 갈 수록 면제 원로기수가 늘어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치솟는 물가에 따른 지출은 점점 더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역삼각형 기형적 구조하에서
총동문회 재정 운용 어려움 타결책으로 답답한 마음에 몇 자 건의 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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