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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진정한 선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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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수지 작성일 2006-06-30 14:22 댓글 0건 조회 1,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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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만을 놓고 보면 00기 후배가 분명 잘못하였지요.
정말 너무 심했습니다. 내일쯤 사과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하도 애가 말라 (열받아)
흥분한 상태에서 나온 표현으로 이해해 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금대출 문제가 없다면 후배가 굳이 이런 글을 쓸리 없고, 말실수를 했겠습니까?
이 막말지경에 이르기까지 선배들은 무엇을 했는지 반성의 자세도 요구되는 겁니다.

막말후배의 무례를 나무라는 분들은,
후배들이 진흙탕에 뛰어들어 마음 고생하지 않게 방패역할을 해주어야 했었지요.
후배가 고민할 틈을 주지 않고, 필요하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해결사의 모습부터 보여주시는 것이 참다운 선배의 도리라  봅니다.

후배가 일시 흥분하여 일으킨 표현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고민해 주는 진지함이 없이, 가만히 있다 말꼬리 잡기는 식은 죽먹기입니다.

막말 한 후배는 분명 실수했습니다. 정말 너무 심했어요.
진정한 선배라면 후배들이 흥분하여 날뛰게 한 데 대한,
선배로서의 겸허한 자기반성도 해야함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한편,
죽을때까지 동고동락해야 하는 동문 선후배가 왜 이래야 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동문회 잘 돌아가면 우리는 서로 얼굴 찡그릴 것 하등 없습니다.

막말 한 후배를 비호하는 듯한 글을 쓰는 사람도 참 한심합니다.

* 육두문자로 좌충우돌하신 분은
  아쌀한 정신을 발휘하여
  조규전 사무국장님한테 지나쳤음을 사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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