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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네요
저 자신은 지금의 현실이 더 일찍 찾아왔어야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전에 우리에겐 나쁜 습관이 하나 있기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농고식의 일 처리입니다.
술을 마셔도 농고식으로 마시고 대화도 농고식 회의를 해도 농고식 등등~~
더 한심한것은 계산법도 농고식으로 한다는것이지요.


동문 여러분 !
이제 우리에게 농고식은 하지 맙시다.
농고식 자체가 신경쓰기싫고 그냥 대충대충 합시다 귀찮으니까?
하는식의 체념에서 오는 발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 우리 자신을 그냥 묻어 버리는 농고식이 21세기에 적합할까요?
이 모든 사태는 원초적인 농고식이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혹 동문회 회의에 참석 해 보신분은 느끼실겁니다.
뭐가 문제가 생기면 그냥 농고식으로 해 하면 끝입니다.
농고식? 이세상에 우리만이 갖고있는 농고식
동문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기왕 하는말에 하나만 추가 드립니다.
분명 총회때 회장님께서 미수금인지 대출건인지 임기중에
책임지고 해결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한심한것은 주먹구구식이라는 것입니다.
대 강농공고의 예산집행이 농고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열혈동문들이 말도못하고 뒤로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변해야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축구에 목숨거는 정열과 관심을 학생들의 질 향상과
학교 발전에 온 힘을 써야 할 때입니다.

이제 회의 석상에서 만이라도 농고식으로 하지맙시다.
냉철한 판단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동문의 발전에 앞장 서야 합니다.
패배의식에 쌓여있는 우리 젊은 동문들께 자랑스런 선배가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같이 생각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