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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사무국장님 !
저는 바로 한해 후배입니다 저희들이 알기로는 대쪽같은 선배님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밝혀지는바로 미루어 볼때 그 나물에 그 밥이군요
사람은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먼저 동문회 기금은  그취지가 무엇인가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 취지를 모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가 하나 하나 짚어 드릴께요
동문회 기금은 어떤 갑부가 동문회 살림살이가 어려울때  사용하라고 비상금으로
기부한 돈이 아닙니다  20만원씩 평생회원 자격으로  앞으로는 돈 안 내고도
동문회의 원활한 활동 전개하자는 원대한 꿈이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다수결에붙여 해결하자는 저의는 무엇입니까/
차라리 현대구룹의 돈을 우리 동문회에서 나누어 갖자고 표결에 붙이세요
그러면 백프로 성고합니다
그러고
반대의 의사를 밝혔다고  당신의 선배인지 후배인지도 모르고 떠든다는
표현은  당신이 정말 선생이 맞습니까? 자기의 입맛에 맞으면  그것은
고견이고 그게 아니면 떠드는 소리입니까?
도둑과는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당신도 도둑이 되었군요
2만여 동문의 심기가 불편함은 헤아리지 않고 동문회장 심기가 불편함은
어떻게 그리 잘 아십니까?
홈페지를 통해 그만치 충고를 주었으면  자각하고 반성의 여지도 없이
물을 산으로 퍼올리겠다는 배짱도 당신의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사회가 아니라  총회에서도 물은 아래로 흐른다는것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존경하는 선배님  충정어린 말씀을 드립니다
어떠한  답변도 좋습니다 눈 먼  소경이 되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