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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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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08-07 09:06 댓글 0건 조회 8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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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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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일만 있는 곳을 천국이라 한다.

그 반대의 상황이 있는 곳을 뭐라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우리 지구에서도 천국 같은 세계를 꿈꾸며 살았던 사람도 있다.

누가 거기서 살았는지 구체적 기록은 없지만 이름과 흔적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무릉도원, 서양에서는 유토피아인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상에 천국은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아도 찾았다는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지상에서는 찾기가 힘드리라 본다.

해서 선각자들은 지상에 없는 천국을 천상에서 찾으려 했다고 본다.

이게 바로 종교라는 것이다.

어차피 지상에 없는 천국을 찾아봐야 골머리만 아픈데 굳이 그런 방법을 택할 필요성이 없다고 설파한 것이다.

지상에서 자신네들이 추구하는 종교를 믿으면 천상에서 천국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발상이다.

여기서 맹점은 천국이 있는지 없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종교의 교주들은 있다고 하는데 천국의 경험자를 찾을 방법이 없다보니 증빙할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미심쩍지만 종교의 교주들이 있다고 하니까 그냥 있을 것이라 믿는 것이다.

 

어찌하였던 지상의 천국은 없는 것으로 거의 판명 났다고 본다.

그렇다면 지상에는 무엇이 남아 있겠는가.

지옥같은 세상만 우리 지구상에 곳곳에 널려 있다고 본다.

종교 교주들이나 그 추종자들이 지옥에 대해서는 아주 리얼하게 표현한 것을 봤을 것이다.

유황불이 펄펄끓는 곳에 내 던져진 곳이 지옥의 표상이라 하는 경우도 본 적 있다.

그런데 우리 지구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지옥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옥같은 지상의 세계를 덜 지옥같이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고 본다.

세상을 지옥같이 만드는 사람들을 응징하여 천국은 아니지만 사람살만 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과 부딛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밥 먹고 잠자고 배설하면서 큰 무리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어제 춘천 의암댐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난 것이다.

아니, 일어날 이유도 없던 사고가 난 것이다.

그까짓 인공수초가 뭐가 대단하여 목숨을 바쳐가면서 건져야 하냐는 것이다.

물론 투입된 예산이 있어서 그걸 보전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쳐야 한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목숨을 바꿀 만 한 일은 아니라 본다.

 

아직까지 왜 그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본말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 왜 누가 그렇게 시켰고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절박한 상황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추후에 밝혀질 일이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설마 배를 타고 들어가 수초를 고정시키려던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들어갔던 것은 아니라 본다.

누가 봐도 거기에 들어가면 절대로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데 그런 일을 수행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대명천지에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 이 말씀인 것이다.

만약에 누군가가 거기에 들어가서 수초가 떠내려가지 않게 고정을 시키라고 하면

시키는 사람을 보고 네가 들어가서 한 번 해 봐라할 정도가 돼야지만 자신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세월호 사건에서 배를 운영했던 놈들이 방송에다 대고 조용히 있으라.”라고 하는 바람에 순진한 아이들이 그대로 있다가 무수한 인명의 손상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 배를 운영했던 놈들은 빤쯔바람에 다 튀어 나와서 구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들은 튀고 남아 있는 아아들에게는 조용히 있으라 한 게 인간이 할 행동이냐는 것이다.

지옥이 따로 없다.

이런 세상이 바로 지옥인 것이다.

엊저녁부터 엄청 열 받고 화가 났다.

왜 우리 인간 스스로가 지옥을 만들고 있는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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