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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한 A동문과 B동문의 미묘한 시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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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원 작성일 2006-07-09 12:52 댓글 0건 조회 1,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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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동문의 글>
대 선배님들은 그저 먹고 살만 하니까 조그만한 손자,
자식같은 아이들을 단오날, 금강대기 하는 날 운동장에 뛰게하고
소주병 입에물고 구경하는게 낙입니까

인문계반을 한 학년에 한개반 이라도 만들어서
기숙사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여 많은 인재가 들어올수 있도록 합시다.
깨놓고 얘기해서 한 학년에 공무원반 하나 만듭시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공무원 입니다.
저도 가만히 있어도 먹고 살만 하고 매달 고정 월급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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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동문의 글>
동해동문님,
가만히 있어도 먹고 살만하고 고정 월급이 나온다고
공무원반 만들자 하면 어불성설 이지요
행여 타교 동문들이보고 비웃을까 부끄럽습니다
또 농공고 하면 깡다구와 의리라 하면서
회비 낼게 있으면 좀 내시면
되고 여의치 않고 먹고 사시기 힘드면 다음에 내던가 안내면 되시지
뭐가 그리 더럽다고 열변까지 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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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동문 글에 대한 회원의 해석>
공무원 씨가 말라가고 있는 동문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야 가만 있어도 먹고 살고, 그만이지만...............
모교와 동문회의 장래를 위해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변변한 회사원,공무원 한 명 만들지 못하는 학교입니다.
선배님들은 잘나갔던 선배님 때에  만족하지 말고,
공무원 한 명 배출되는 학교를 위해
축구에도 힘쓰는 만큼, 모교발전(인문계반 신설)에도 힘써 주십시오.
그렇지 못한 현실이 더러울 정도로 화가 납니다.

<소감>
 B동문의 글은 점잖은 충고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자유로운 거친열변은 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행부를 욕되게 하는 비판은 곤란하며,
하는 모습이 정 싫으면 뒤로 빠지라" 는 말로 들립니다.

 경직 상태가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판에 대한 유연적 수용이 필요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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