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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멀리보면서... (동문회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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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農心居士 작성일 2006-07-21 15:25 댓글 0건 조회 1,2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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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7/21) 모교 총동문회에서는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주 안건이 "농일전 결산보고와 축구부 추가지원 문제"라고 합니다.
허나, 우선이  "절대로 이게 아니라고 봅니다."
고향의 수재민들이 하늘과 땅을 보며 울고 있는 이 상황에서
범 동문회 차원의 수재민 돕기와 지원 방안에 대해 앞서 論했으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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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멀리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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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이 태풍 루사와 매미에 이어서 또다시 큰 재난을 입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상흔이 남아있는데, 너무나 가슴이 아픔니다.
지난 며칠 前, 폭우 속에서 재경동문회 산행시를 강행 했었지요.
그때만 하여도 이토록 처참하게 내고향 지역이 수해를 입을꺼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음주가무(飮酒歌舞)로 히히낙낙했던 것이 몹시도 부끄럽습니다.
이제 당분간 모든 걸 자제하면서 고향을 걱정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총동문회 차원에서 “어떤 자원봉사대를 조직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강원도 평창과 진부에는 우리 동문가족들이 많으실텐데...
농사에 큰 피해를 입으셨다는 43회 파밭을 운영하시는 선배님도 계시다든데...
우리 동문들이 힘을 뭉쳐서 이딴 어려움을 이겨 내도록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몇몇 개인들의 규합보다는 동문회 차원에서 한번 결사대를 조직하면 좋겠어요.
총동문회의 임원님들이 한번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고향의 동문님중에는 중장비를 운영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 강농공 동문들은 재학시절에 향토애국단 깃빨을 휘날리면서 댕겼잖아요.
또 당시의 4H 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 강농공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 모교 총동문회에서는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하던데...”
이런 시기에 이사회에서 “축구부 후원금 추가 지원문제 등”을 이슈로 삼는 것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먼저 “내고향의 수해의 피해에 따른 봉사활동과 지원계획 등”을 論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사옵니다.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 그리고 각 지역의 동문회가 한번 빨간 으랏차차 T셔츠입고
모여 보는 것이 어떻겠나이까?
뽈 찰때만 종합운동장에 새빨갛게 모이는 것이 아니라는 뽄때를 보여 줍시다!
즉각 동원령을 하달하여 주세요.
때가 때인 만큼 적어도 우선순위가 뭔지?는 구분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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