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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옵니다.(치과에서 생긴 일-실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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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객반장
작성일 2006-07-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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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8회
본문
아들 녀석이 여섯살 때의 일이다.
치과를 몹시 가기 싫어 했던 녀석
그래도 치료가 급했기에
반 강제로 치과에 데리고 갔다.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울기 시작한 녀석
정말 대책이 없었다.
기다리다 드디어 차례가 되었다.
이름이 불려진 녀석의 손을 잡아 끌고
치료실로 들어 갔다.
싫다고 몸부림치며 우는 녀석을
간호원들의 힘을 빌려
손과 발을 꽉 잡은 채 의자에 눕혔다.
의사선생님 왈
"아~ 해보세요,"
"자~아 착하지."
"아~ 해 보세요."
아무리 어르고 달래며 아~ 해 보라고 사정했건만
녀석은 몸부림치며 처절하게 울어 댔다.
급기야
이마에 땀이 흐르고 당황한 의사 선생님
급한 마음에 의료 보험증을 보시며
다시 녀석에게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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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호야~ 조금만 참으라니깐~."
(참고로 종호란 이름은 녀석의 아버지 이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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