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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가르치고 있는 한 학부모로서 농공고 축구부를 이끌어 가시는
감독님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대한민국에 이런 감독님도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축구부를 운영함에있어 특히 경제적인 부담이 생기면  학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은 전혀 개의치 않고  학부모가 봉이라고 생각하는 감독들이 대다수인데 신 감독님 께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학부모에게 부담 안 주려고 동문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동문들에게 안 좋은 소리까지 들어가는걸 감수하는걸 보면 적잖히 감동을 느끼게 하는군요.
  이런 분이 아직도 학원축구 현장에 계시는걸 보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어둡지만 않다는걸
느끼며 농공고 또한 더욱 강한 팀이 될거라고 느껴집니다.
  제 아들놈이 실력만 받쳐준다면 이런 명문학교에가서 이런 감독님 밑에서 운동을 하면
참으로 좋껬는데  부모로서 안타까울 따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