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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몸을 움츠리는 것 같습니다.
소낙비를 피하자는 안정 제일주의의 몸조심을 하는 것일까요?
한땐 사소한 이야기에도 그렇게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걸 보았는데,
우리 동문 모두가 왜 이토록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뭐가 두려워 하던 일도 못하고 며칠째 네티즌들은 넋을 놓고 있을까요?
개봉된 영화 괴물 탓인가요?
누가 먼저 첫게임에 출전하여 전력을 노출시킬까? 하는 정보를 얻기위해
전력탐색의 눈치 살피는 것은 절대로 아니겠지요?
단지 날씨가 무더워 잠시 더위 먹었기 때문일꺼라 믿습니다.
열대야로 인하여 잠 못이루는 이밤. 이제 서서히 컴퓨터 앞에 나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