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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이되어~(43기 기별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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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옮긴글 작성일 2006-08-08 11:01 댓글 0건 조회 1,2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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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뜻에서 허락없이 기마당에서 옮겼습니다.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어린 시절에 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익사직전의 위험에 처했을 때
정원사의 아들이 용감하게 강물에 뛰어들어 처칠을 구했어요.

처칠의 아버지는 소년에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모두 부담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며, 그 소년은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처칠도 장성해 영국 총리가 됐고,총리의 자격으로 이란을 방문했습니다.그런데 급성폐렴에 걸려 자리에 눕고 말았습니다.양국간의 현안들을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채 병석에서 신음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국왕이 폐렴치료의 최고권위자 한 사람을 소개해 주었어요. 그 의사는 단 하루만에 처칠의 폐렴을 말끔히 치료해 주었어요. 결국 처칠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지요.

그 의사는 소년 처칠이 강물에 빠졌을 때 구해준 바로 그 정원사의 아들이었습니다.

현 동문회 활동에 잡음이 많고 분열되는 듯한 상황에 동문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54기가 탈퇴를 하고 43기가 동참하는 듯한 집행부의 의지를 보고 간혹 43기 홈에서 글이나 읽던 본인이 간략하게 뜻을 밝히고자 합니다.

과거에도 항상 동문회활동에 잡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더 심한 게 아닌가 하는 의아함은 인터넷의 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54기의 성명서는 우국충정에 의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동문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동조탈퇴가 이어지고 동문 수장의 진퇴를 논하고 그 결과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어질 때 그 후유증이 엄청나리라 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언젠가는 우리기수도 동문회 수장이 될 때도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과 정원사의 아들처럼 사랑의 부메랑으로 돌아와 여러 사람의 귀감이 되어야 하나, 현 우리의 강경 행위가 훗날 못된 부메랑이로 돌아온다는 것을  어찌 모르십니까?




중용처

동감합니다.

총동문회 집행부에서 처신을 잘못했고
감독이 이해할수 없는 언행을 했다고만 가지고 논한다면 공자를 모셔오면 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풀어야 합니다
의혹만 증폭시켜 불신감만 만든 것 같습니다.
후배 기수가 성명서를 내어 탈퇴를 했으면 동참 보다는 수습을 하는 것이 우리 기수들이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08-08
1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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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정말 지혜로운 말씀이십니다.
먹구름에 한줄기 햇살과도 같은 혜안입니다.
부디 중용선배님과 같은 현명한 방법으로 현안을 타결하여
43기의 위상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문제제기에서 해결책까지 동문회의 중추역활을 휼륭히 해낼것입니다.
선배님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문제제기에서 해결책까지 동문회의 중추역활을 휼륭히 해낼것입니다. 2006-08-08
10:55:4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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