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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3기 임필규 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과일 장사를 하고 있읍니다
십수년동안 사심없이 모교 축구부에 미처 있었읍니다 ..
사랑하는 동문들게서도  저와 똑 같이 축구부를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기 에 축구부가 대회만 나가면 연가도 내고 월차도 내고
아니면 상사들 모르게 땡땡이도 치고 사업하시는 분들 은 생업도
포기 하시고 운동장 으로 달려 가시는 열정에 전 동문 들을 자랑
스럽게 생각 했읍니다
앞으로도 그러리라  믿고요  작금에 사태도 동문들 중 에서 상처 받고
비난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
아자!아자! 2만여 동문 님 들 힘내세요 홧이팅!
앗싸!16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