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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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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현아빠 작성일 2006-08-28 10:54 댓글 1건 조회 1,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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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정말 안타까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감독선생님
코치선생님
그리고 선수들은 물론
많은 동문님들께서도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그렇기에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쉬움이 남아
운동장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동문님들을
뵈면서 정말 대단한 열성들이시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친자식이 있어도 그렇게 열성적이진
못할 것인데.....
단지 동문이라는 이유하나로
그렇게 똘똘뭉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것도
전국 아니 세계에서도 유일한
강릉농공고 뿐이지 않겠습니까?

축구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날의 운도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의 변수들이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고 운동장을 찾은 동문님들은
더 더욱 실망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셨을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끌어주시는 감독, 코치 선생님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
그리고 학부모
또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후배들을 격려하고
지원하시는 동문님들이 존재하는 한
강릉농공고의 축구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제도 자그마한 도시 용인에서
그 모습을 또 보여주셨지 않습니까~
아쉽고 안타깝지만
다음을 위하여 또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이끌어 주실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분들을 일일이 찾아 뵙지 못하고
인사 여쭙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렇게 홈피를 통해 인사 드림을 죄송하다는 말씀
외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 뜻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동현아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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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님의 댓글

권영준 작성일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고 함께 열정을 보여주시는
동현 아버님이야말로 진정한 농공맨이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