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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g 클럽짱님의 허가필증 교부사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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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떤엉아 작성일 2006-08-30 11:39 댓글 0건 조회 1,3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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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g 클럽짱님의 허가필증 교부사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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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퇴근 시간대에 약간의 비가 주룩 주룩 내렸지요.
이런 때는 뭔가 한잔 꺽어야만 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나의 기분을 알기라도 한 듯 “삐리~리~”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댄번에 “옵빠덜 금년에도 봉평 메밀꽃 축제 하나요?” 라는 물음이었어요.
그래서 “응~! 금년은 9월 9일날에 작년 그 자리에서 한단다.”라고 했습니다.
그 즉시 “우리도 꼭 델구가 주세요. 버스비와 참가비 다 낼께요.”라면서
작년 2005 봉평 메밀꽃 축제 gnng와 함께하는 밤 행사에 홀딱 반해서
금년에도 염치불구하고 가고 싶다고 막~ 땡깡을 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여 상기 본인은 난감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참가자는 반드시 강농공 가족이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헌데, 이 아줌씨들은 막무가네였습니다.
노래방에 가도 “도우미가 있어야 분위기 좋은거 아니냐면서...”
존경하는 클럽장님!
이를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이 아줌씨들은 옥천동 용지각 옆에 있는 핵교출신들로 우리 강농공의 열렬한 팬입니다.
따지고보면, 우리 선배님들이 1938년도에 히말라야 삼나무를 심어놓고 떠난 곳이라
가족처럼 지내야 하지 않을까요?
행여 많은 동문님들께 민폐가 될까봐서 선 듯 결심을 못내리고 있었습니다만,
이 3명의 아줌씨들은 어떻게라도 잘 보일려고 퇴근길 빗속을 뚫고 쳐들어왔습니다.
상기인은 감당키 곤란하고 또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라서 긴급 구원병을 요청하였지요.
44회 언넘과 48회 김00후배와 함께 문제의 이 억쎈 아줌씨들과 쐬주를 마시면서...
결국 노래방에까지 가서 무대메너를 시험해 보았는데, 아주 괜찮았습니다요.
함께한 48회의 후배님도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근데, 이들은 자신들이 무척 좋아하는 옵빠가 36회의 대따 높은 우리 선배님이라고 하던데...
하오니 가족으로 봐주면 안될까요?
특히 그 대따 높은 선배님은 “후배님! 꼭 델구오시요!”라고 명령도 하시는데...
하여간 클럽장님이 허락하신다면, 아래 댓글에 “허가필증”을 교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술깨고난 아침부터 엄청 고민이 됩니다.
가능하면 고향출신으로 열렬한 농교팬이므로 “홍보 사절단으로 봐 주면 어떨까요?”
딱 3명인데요. 글구 무엇보다 심옥란(클럽장 마나님) 여사님의 동창들인데...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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