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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그러나 심판의 농락에 우롱 당하곤,
>“에이씨~ 본부석에 있기만 했었드라도 반 쥑일텐데...”
>“全동문들의 함성과 항의로 본부석을 뒤집어 놓지 못한 것이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승질 급한 우리로서는 너무나 억울한 나머지 물병을 던질만 했었습니다.
>정말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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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아래 1738번 어떤엉아님의 비분강개한 글 내용 일부입니다.

이제보니 어떤엉아님 말씀에 상당한 이유가 있었내요.
참고로 이번 대회 공식명칭은 "제42회 추계 한국 고등학교축구연맹전" 이고
주최는 대한축구협회 산하 단체인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인데
문제는 이 단체에 연구이사 라는 분이
바로 상대편 금호고등학교 축구감독 이라고 하내요.
이쯤되면 뭔가 자동으로 고개가 끄덕거려 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