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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귀가 길에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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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산옵빠 작성일 2006-09-06 17:23 댓글 0건 조회 1,0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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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은 자꾸만 깊어만 갔지만,
헤어지기가 너무나 아쉬워서
우리 일행은 입가심으로 딱~ 한잔 더 했습니다.
대리운전기사는 문밖에서 안절부절하며 자꾸 들락 거리기만해서
더 오래 버틸 수도 없었습니다.
50회 최종옥 후배가 47회 심주찬 엉아에게 막 끼어 오르는 것 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이거이는 너무 좋아서 "성~아~ 하면서 품는 거야요."
부디 오해하지 마시길...
용산옵빠는 오랫만에 기분이 대따 좋았습니다.
근데 클났습니다.
오늘 밤에는 좀 쉬어야 하는데, 軍 동기생의 집에 喪이 발생했다는 전갈이...
흑~흑~흑~
대따 먼곳이지만 않 갈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승용차 트렁크에 임관 동기생 조기가 들어있걸랑요.
지난번 저의 모친상 때의 그 조기가 아직 내 차안에 보관되어 있어서...
다음 타자에게 넘겨 주어야만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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