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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情과 사랑(2)
페이지 정보
작성자 李 相卿
작성일 2006-09-06 13:14
댓글 0건
조회 1,618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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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情과 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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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화정은 아파트 숲이었습니다.
지난밤 우리 재경동문 번개팅을 개최한 『옛골 토성』은
그 아파트들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대형의 거대한 식당은 옛날의 토성처럼 보였지요.
특히 입구의 에펠탑처럼 높이 솟아오른 베베큐 구이장은 참 신기롭기만 했습니다.
순수히 장작불로 훈제 및 구이를 하는 오리와 돼지갈비살은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약 10여명의 동문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깐,
금방 금방 산쐬주(처음처럼)가 동이나곤 했습니다.
아마도 안주가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함께한 사람들도 너무 좋은 탓이었나봅니다.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억양이 모두 고향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농교 동문보다도
오히려 상교, 강교, 명교 출신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들이 고맙기에 앞서서 저는 쥔장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강한 재경 히말라야산악회원들을 몽땅 델구 오지 못한 자책감이랄까...?
홍순길 명예회장님과 권오식 자문위원장님께 전화를 못드린 것이 죄송하기만 했습니다.
분명 그분들은 무지 무지 좋아하실터인데...
흑~흑~흑~
박병설 회장님은 꼭 참석하고 싶지만, 그날 주요한 선약 때문에
쥔장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시며 큰 화환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최길순 산악회장님께 전화를 못드린 것도 모두 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팔수 서창식 동문(47회)은 눈치빠르게 이런 분위기를 파악하곤,
멋진 트롬벳 연주로 좌중을 은은한 고향냄새가 나도록 만들었지요.
“고향의 봄, 강농공 응원가, 제일고 응원가, 친구, 소양강 처녀 ... 등 등 등”
하여 강농+강상+명고+여교+삼척+주문진 등 모두가 한 테이블에 모여 어깨동무를 하곤
합창을 하였습니다.
끈끈한 情과 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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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화정은 아파트 숲이었습니다.
지난밤 우리 재경동문 번개팅을 개최한 『옛골 토성』은
그 아파트들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대형의 거대한 식당은 옛날의 토성처럼 보였지요.
특히 입구의 에펠탑처럼 높이 솟아오른 베베큐 구이장은 참 신기롭기만 했습니다.
순수히 장작불로 훈제 및 구이를 하는 오리와 돼지갈비살은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약 10여명의 동문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깐,
금방 금방 산쐬주(처음처럼)가 동이나곤 했습니다.
아마도 안주가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함께한 사람들도 너무 좋은 탓이었나봅니다.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억양이 모두 고향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농교 동문보다도
오히려 상교, 강교, 명교 출신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들이 고맙기에 앞서서 저는 쥔장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강한 재경 히말라야산악회원들을 몽땅 델구 오지 못한 자책감이랄까...?
홍순길 명예회장님과 권오식 자문위원장님께 전화를 못드린 것이 죄송하기만 했습니다.
분명 그분들은 무지 무지 좋아하실터인데...
흑~흑~흑~
박병설 회장님은 꼭 참석하고 싶지만, 그날 주요한 선약 때문에
쥔장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시며 큰 화환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최길순 산악회장님께 전화를 못드린 것도 모두 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팔수 서창식 동문(47회)은 눈치빠르게 이런 분위기를 파악하곤,
멋진 트롬벳 연주로 좌중을 은은한 고향냄새가 나도록 만들었지요.
“고향의 봄, 강농공 응원가, 제일고 응원가, 친구, 소양강 처녀 ... 등 등 등”
하여 강농+강상+명고+여교+삼척+주문진 등 모두가 한 테이블에 모여 어깨동무를 하곤
합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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